10화에서 진빨강(최정원)은 시험에 빠진다. 우선 9화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원강하의 집에 진빨강이 가사도우미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재영(JK생명 회장 정국의 손녀)은 그녀에게 지갑에 있는 몇백만원짜리 수표를 꺼내 주면서 나갈 것을 종용한다. 이전 화에서 등장했지만 빨강은 다섯 동생을 데리고 살아가야 하는 만큼 한푼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래서 술집에 호스티스로 잠깐 나갈 정도였다. 따라서 재영의 제안은 충분히 유혹적이었다. 그러나 빨강은 거절한다. 물론 스스로도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란 건 인정한다. 허나 동생들에게 떳떳한 누나가 되고 싶어서 거절한다. 그러나 판돈이 작았다고 생각한 정재영은 액수를 더욱 높여 제안한(무려 천만원!)다. 이번에도 빨강은 거절한다. 사실 한달 후면 원강하의 집에서 나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