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의 스폰서설과 한승연에게 주기적으로 욕설편지을 써서 보낸 어느 안티팬의 사연을 들으면서 새삼 연예인이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느끼게 되었다. 연예인은 인기를 먹고 산다. 어떤 의미에서 연예인이 한두개쯤 루머가 없다면 대중의 관심이 없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이와 같은 소문이라면? 본인은 물론이요 가족까지 얼마나 괴롭겠는가? 견디다 못한 유이가 소문의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를 의뢰했는데 찾고 보니 주부, 직장인, 초등학생이었다는 사실은 흔하게 접하는 일화인데도 충격이 약하지 않다. 왜? 우리 모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우린 흔히 연예인들의 ‘카더라’식 루머로 이야기화제로 할 경우가 많다. 확인되지 않는 소문은 대개의 경우 막장드라마를 넘어선 센 이야기들이 많다. 물론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