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이야기

파주 명필름의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반하다!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朱雀 2016. 2.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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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 원정대로서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상영회에 초청을 받아 가게 되었다. 사실 처음엔 조금 귀찮았다. 왜냐하면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은 파주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도 아니고 파주까지 갈 생각을 하니 조금 막막했다.



그런데 교통편을 알아보니 합정역 1번과 8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면 되었다. 2200번 버스를 타면 3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13일 오후 2시에 합정역 8번출구로 나와 조금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다.






택시를 타보니 불과 20여분 정도를 조금 지나서 도착하게 되었다. 처음 근처에 오니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이 우릴 반겼다. 마음 같아선 조금 둘러보고 가고 싶었지만, 명필름 아트센터를 보는 게 먼저 였으므로 조금 서둘러 갔다. 5분 정도 걸었을까?



합정역 1번과 8번출구 버스정류장에서 2200번 버스를 타면 불과 30분여만에 파주에 갈 수 있다. 생각보다 멀지 않다.






바로 명필름 아트센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비롯한 명필름에서 만든 작품들을 현수막으로 만들어서 멀리서도 바로 알아보고 찾아볼 수 있게 만든 센스가 돋보였다. 1층 카페모음으로 가보니 복도부터 눈길을 끌게끔 만들었다.



바로 각종 영화 스틸과 대본을 비롯한 영화 관련 자료들이 진열되어 있는 탓이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자신들이 좋아했던 영화들이 단 한편이라도 있다면? 절대로 그냥 지나칠 수 없게끔 만들었다. 조금 둘러보고 난뒤 문을 열고 카페모음으로 들어가니 80여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이 나를 반겼다.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의 현수막. 명필름의 수많은 작품포스터로 수놓은 부분이 인상적이다.


복도부터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 각종 스틸과 대본 등의 아카이브. 그야말로 영화박물관이라도 해도 무방하다.



무려 80여평의 규모에 아카이브를 겸한 1층 카페 모음.



영화관련도서와 잡지들이 책장에 입구 주변 책장에 진열되어 있어 방문객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통유리를 향해서 햇빛이 쏟아지면, 바깥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영화에 대해 만끽하게끔 만든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각종 영화포스터를 센스있게 배치해서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게끔 꾸며놓은 공간이었다.




지금은 폐간된 필름 2.0과 무비위크 같은 주간지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괜시리 반가웠다.


카페모음 맞은편 영화학교에 진열된 트로피들.


이런 그림같은 공간에 연인이나 지인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을 듯 싶다. 실제로 몇몇 커플들이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페퍼민트와 머핀 그리고 베이글의 맛은 썩 괜찮았다. 공간탓일까?



페퍼민트와 베이글 그리고 머핀을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입과 눈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공간이랄까? 관람시간은 오후 3시 30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카페모음을 나와 지하 1층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이 위치한 지하 1층 역시 각종 영화자료가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었다.



와! 지하1층에 들어서자마자 탄성부터 흘러나왔다. 1층도 그랬지만 지하 1층은 더욱 강렬하게 관람객을 맞이했다. 사방이 온통 영화관련 사진이 가득했고, 포스터로 한쪽 구석을 장식하고 쉴공간을 마련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중앙에 영화에서 배우들이 입었던 의상과 대본, 스틸등의 자료로 꾸민 공간은 그야말로 아카이브 그 자체였다.





'건축학개론'의 유명한 납득이가 입었던 의상을 만나니 괜시리 반가웠다. 반갑구만. 반가워요! ^^



한동안 넋놓고 보고 있다가 그만 상영시간이 되고 말았다. 허겁지겁 들어가니. 특이하게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서만 상영하는  ‘돌비애트모스 극장 대피 영상’이 상영되고 있었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대한 설명과 효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비상시 대피요령을 알려주는 짧은 영상이었는데, 이미 다른 극장에서 비슷한 것들을 많이 보았지만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대한 소개가 곁들여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 이채로왔다.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를 보면서 기대감이 두근반 새근반 올라왔다. 왜냐하면 좋은 사운드는 예고편에서 이미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트레일러를 통해서 상하좌우는 물론이요, 오버헤드까지 훌륭한 분리도와 더불어 현장감을 확실하게 살려냈다.






그리고 곧장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가 시작되었다. 와! 시작한지 몇분도 안되어서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왔다. 영화는 공중에서 각종 라디오 소음(?)이 들리더니 메탈리카의 공연장을 보여준다. 관객이 뭔가(?)가 되어 날아가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각종 라디오음이 정말 입체적으로 들려서 놀라웠다.





돌비 애트모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 객체지향이니 오버헤드니 하는 전문용어를 동원하며 설명한 필요가 없다. 오직 이 한편의 영화를 보여주는 것만으로 누구나 '돌비 애트모스 짱!'이란 한마디를 듣기에 충분했다. 가슴을 뒤흔드는 폭풍같은 사운드에 그만 매료되고 말았다. 영화관에 와서 사운드의 매력에 푹 빠져 이렇게 감상한 것은 실로 몇년만의 일이었다.




그리고 메탈리카가 공연을 시작하면, 할말을 잃게 된다. 정말 말그대로 가슴을 울리는 사운드가 관객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 총 46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다. 말이 쉽지 46개의 스피커가 혼연일체가 되어 관객에게 만족감을 주기란 쉽지 않다.



관객인 우리의 입장에선 가장 강렬한 저음과 고음에만 신경 쓰기 쉽다. 그러나 실제론 저음-중음-고음까지 모든 음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을때만 인상적인 효과를 넘어서서 감동을 줄수가 있다.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의 런닝타임은 92분이다.



요즘 잘 나가는 데인 드한을 캐스팅해서, 공연실황과 달리 그가 뭔가 미션을 부여받고 물건을 가져가기 위한 여정을 펼치는 장면들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관객이 좀 더 영화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공연실황이 주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시각효과도 쓰고, 데인 드한을 내세워서 초현실적인 내용이 사이드로 보여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메탈리카의 공연실황이다. ‘엔터 샌드맨(Enter Sandman)’, ‘원(One)’, ‘마스터 오브 퍼핏(Master Of Puppets’) 등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따라서 어느 지루함을 담보할 수 밖에 없다. 왜? 노래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처음 한두곡은 감동적이지만, 두곡이상이 되면 아무래도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전혀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었다. 문외한인 필자조차 귀기울여 들을 수 밖에 없는 명연주를 돌비 애트모스가 완벽하게 극장에서 재현해내기 때문이었다. 보컬의 입술 움직임, 기타 현의 울림마저 잡아내는 세세함과 관객의 함성과 총소리와 폭발음까지 잡아내는 사운드엔 그저 두손을 들 수 밖에 없었다.



갑자기 마이크가 나가고, 10미터에 달하는 조각상을 세우고 갑자기 무너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그것도 부족해서 스탭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나는 영화속 상황들은 관객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위해 제작진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개인적으로 특히 가슴을 울리는 저음엔 그저 감탄에 감탄을 더했다. 우리가 흔히 저음이라고 말하는 주파수 영역대는 100Hz이하대다. 이 영역은 아무래도 진동에너지로 바뀌기 쉽다. 홈시어터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저음잡기’다.


하물며 극장은 그 많은 스피커 갯수만큼이나 제대로 된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서 유지및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은 그 어려운 일을 무척이나 잘하고 있었다. 4K영상기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갖췄다는 것은 분명히 매력적인 포인트다.



온갖 특수효과들이 난무하지만, 결국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전설적인 그룹 메탈리카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연은 극강의 극장음향포맷인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서 관객이 마치 공연장에서 메탈리카의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트린다. 내 앞에서 그들이 땀을 흘리면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연주하고 수많은 관객들이 이에 호응하는 현장의 열기와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제작진이 '돌비 애트모스'란 음향포맷을 선택이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메탈리카 스루 더 네버'는 성공적으로 증명해낸다.




그러나 그런 훌륭한 설비를 갖추고도 실망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극장을 이전에 여러번 만났다. 그런데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은 훌륭한 설비만큼이나 훌륭한 전문가들을 갖추고 있었다. 상영시간 내내 눈과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다.



공연장에서 총알이 빗발치고 폭탄이 터지는 굉음이 정말 실제처럼 극장안을 가득 메웠다. 메탈리카의 혼이 실린 연주와 노래 그리고 이에 화답하듯 환호와 떼창을 하는 관객의 목소리가 마치 극장이 아니라 공연장에 와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공연장 바닥에 LED를 깔아서 영상적 효과를 더하고, 거기에 4.5미터의 테슬라 코일을 이용해서 인공적으로 번개를 만들어내고, 무려 10미터의 도리스 조각상을 세우고 무너지는 광경등은 그야말로 ‘압도적’ 그 자체였다.



92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고 영화를 즐겼다. 보고 나니 그저 아쉬움에 아쉬움이 더해졌다.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은 감히 장담컨대 레퍼런스 상영관이다. 만약 기회가 닿는다면 반드시 한번은 가보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극장 사운드를 들으면서 이 정도로 감동을 받은 것은 지금은 사라진 시청역 근처에 위치했던 씨넥스 이후론 처음이었다.




영화관의 시설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가슴을 울리는 풍성한 사운드는 92분동안 내내 행복할 지경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영화를 다시 보고픈 레퍼런스 극장이었다. 



많은 이들이 극장을 채우진 않았지만 모두들 크래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메탈리카의 연주를 즐기면서 기다릴 줄 아는 여유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아쉬움에 극장 여기저기를 몇컷 카메라에 담았다. 너무나 훌륭하고 인상적인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에 ‘다른 영화를 보고 싶다’란 생각만이 가득했다.



‘‘매드 맥스’, ‘인터스텔라’같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이곳에서 본다면 어떨까?’ 라는 상상이 나를 놔주질 않았다. 감히 장담컨대 돌비 애트모스 상영작을 이곳에서 본다면 아마 손에 꼽힐만한 경험이 될거라 장담한다. 그만큼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극장을 나오자 관계자분께서 명필름 아트센터 이곳저곳을 안내해준다고 해서 감사를 표하고 따라나섰다. 맨 처음 간 곳은 아직은 개관하지 않은 2층 공연장이었다. 불을 켜는 순간 정말 ‘와’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2층 공연장. 불이 켜지자 드라마에서나 보던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서 일반에게 공개되고 이곳에서 훌륭한 공연들이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뭐랄까? 드라마에서 흔히 봤던 그런 공간이랄까? 말 그대로 공연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은 누가봐도 멋져서 아직 개관하지 않았음에도 각종 드라마와 CF에서 섭외가 온다고.






이윽고 ‘영화학교’를 내세운 바로 옆건물로 가보았다. 마침 비가 오는 탓에 연결된 계단으론 뭔가 신비로운 파주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영화학교’를 표방한 곳 답게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었다. 영화에 관련된 책들을 모아놓은 아카이브.





영화인들이 회의하고 함께 영화도 볼 수 있는 공간.

인상적이었던 실내정원



방문객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트로피들.



함께 모여서 회의할 수 있고 언제든 영화도 볼 수 있는 공간. 실내정원. 무엇보다 한쪽 벽에 그동안 명필름이 받은 트로피를 진열해놓은 공간은 아마도 방문하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는 인테리어 포인트(?)인 듯 싶다.




영화인들이 회의하고 감독들이 개인 사무실을 갖추고 있는 공간. 명필름 아트센터가 단순히 영화를 보고 공연장을 갖춘 곳이 아니라 영화인들을 위해 고심한 공간이란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영화인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만들었다는 체력단련실. 누구보다 대표가 가장 열심히 한다고.


영화학교 학생들과 직원들을 위한 식당. 밥맛이 끝내준다고.




영화인들이 제작사무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회의실, 감독실 등등. 영화학교의 공간들을 연결해주는 계단은 뭐랄까? 모든 곳이 연결되어 있고 어디론가로 갑자기 갈 수 있는 초현실적인 공간같았다. 기숙사와 식당도 부족해서 체력단련실까지 갖춘 이곳은 그야말로 영화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춰놓은 공간이었다.



영화학교 1기들을 이미 배출할 준비를 해놓고 머지 않아 2기들을 받아들일 이곳은 단순히 영화를 보여주기 위한 상영관뿐만 아니라 영화에 애정을 갖고 감독이 되고 스탭이 될 이들을 배출하고, 그들이 활약할 수 있는 사무실까지 갖춘. 그야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갖춘 이만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공간이었다.



국내 최고의 특수효과팀인 데몰리션 역시 이곳에 사무실을 갖고 있었다. 탱크를 비롯한 차량들은 몹시나 인상적이었다.






명필름 아트센터에 대한 관광(?)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국내 최고의 특수효과로 유명한 데몰리션 역시 이곳에 둥지를 틀고 있었다. 왠지 모를 반가움에 사로잡혔다. 탱크를 비롯한 검은 트럭에 ‘데몰리션’이라고 떡하니 박혀 있어서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다시 5분여를 걸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향했다. 일반적인 아울렛이나 백화점이 건물안에 상점들이 즐비하게 오픈되어있는 형태와 달리, 이곳은 상점이 각각 폐쇄된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이채로웠다. 또한 공간 중간 중간에 야외공간이 오픈되어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외부가 개방된 형태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침 비가 와서 더욱 이채로웠다.



상점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마침 옥상 전망대에 올라가면 북한쪽을 조망할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았다. 안타깝게도 비가 너무 많이와서 오늘은 볼 수 없었다. 그저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비가 너무 오는 탓에 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카카오 택시를 이용해서 택시를 이용해서 합정역으로 돌아갔다.



만약 비가 오지 않았다면, 원래 계획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좀 더 돌아보고 식사한 다음 파주출판단지를 조금이나마 돌아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가 워낙 많이 오는 탓에 포기했다. 파주는 얼핏 생각하면 꽤 멀다. 그러나 이미 서두에 밝혔듯이 버스를 타면 합정역에서 겨우 30여분 정도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의외로 가깝다.





북한을 볼 수 있다는 전망대는 하필이면 너무 많은 비 때문에 근처에 다가가는 것조차 불가능했다. 아쉬웠다.





서울에서 데이트를 위해서 어디로 이동해도 보통 30분에서 1시간은 이동해야 함을 감안하면, 꽤 나쁘지 않은 이동경로다. 또한 친구와 연인을 만나서 늘 똑같은 곳을 가다가 파주로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진다. 파주 출판단지는 단순히 출판사가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까페를 비롯한 맛집과 멋집 그리고 볼거리들이 나름대로 풍성한 곳이다.



거기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쇼핑하기도 좋고, 까페와 베이커리를 비롯한 맛집 그리고 맨 꼭대기엔 북한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파주 명필름은 그중에서도 핫 플레이스라고 여겨진다. ‘돌비 애트모스’는 낯설 수 있지만, ‘음질이 끝내주는 곳’이란 수식어 하나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을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말에 파주에 올일이 있다면,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 시간표를 확인해볼 것을 추천하한다. 만약 ‘돌비 애트모스’가 상영중이라면, 당신은 국내 최고 시설의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이다. 게다가 입장료는 8천원.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의 끝내주는 시설에 비한다면, 저렴하게 느껴지는 수준이다. 필자 역시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는 기분좋은 파주행이었다. 감히 추천하는 바이다.



-이 컨텐츠는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돌비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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