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현재 관객 300만명(3,045,563명)을 돌파하면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인 ‘끝까지 간다’가 약 200만대(2,122,264명)을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자연스럽게 의문 한가지가 머릿속에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한국 극장가에서 이렇게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하는가? 우선 톰형의 친근한 이미지가 떠오를 수도 있다. 톰 크루즈는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수시로 국내를 찾고, 관객들에게 멋진 팬서비스를 해줘서 호감도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그건 사실 부가적인 이유가 될 수 있어도 흥행에 절대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 일례로 그가 열심히 홍보했던 ‘잭 리처’의 경우 784,031명의 초라한 성적으로 만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