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7/01 13

더 이상 공주는 없다! ‘모아나’

‘겨울왕국’ ’주토피아’ 그리고 이번에 개봉한 ‘모아나’까지. 근래 개봉한 디즈니표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저 그 무지막지한 완성도에 감탄사만 나온다. 이번의 ‘모아나’도 그렇다. 디즈니 최초로 폴리네시아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아나’는 태평양을 배경으로 폴리네시아인의 신화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얼핏 보면 모아나와 반신반인인 마우이가 각각 전통적인 공주와 왕자 역을 할 것 같다. 그러나 작품에서 두 인물은 동등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니, 모아나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모아나는 족장의 딸이자 차기 족장으로 낙점된 인물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바다를 나가 여행하는 꿈을 꾼다. 그러나 아버지인 족장은 섬의 경계인 암초 이상을 나가지 못하게 한다. 이는 이미 ..

이름처럼 환상적이었던 숙성회 코스요리, 천호역 ‘마보로시(MABOROSI)’

늘 그렇지만 이번에 천호역 근처에 위치한 마보로시를 찾아가게 된 건 여친께서 ‘숙성회 먹고 싶어’라고 하신 탓이다. 그 즉시 검색에 돌입했다. 몇군데가 떴는데, 의외로 천호역 근처에 숙성회 전문점이 있어서 궁금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오마카세’를 7만원에 즐길 수 있는 탓도 컷다. 1인당 7만원이 아니라 2명이서 7만원이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든 탓이었다. 코오롱상가 뒷편으로 가니 바로 눈에 간판이 들어왔다. 들어가니 ‘예약하셨어요?’라는 질문이 돌아온다. 오후 6시가 되자마자 온 탓에 예약이 필요없을 거라 생각하고 왔던지라 ‘아니요’라고 했고, 우린 테이블이 아니라 주방 바로 앞에 앉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선 테이블이 더 각광을 받지만, 일본에선 아무래도 주방앞에 앉는 걸 더 선호한다. 아무래도..

리뷰/맛기행 2017.01.09

수요미식회의 위력을 톡톡히 체험한 롤케이크 전문점, ‘스위츠 플래닛’

강남구청역에 ‘스위츠 플래닛’이란 케이크맛집이 있다는 사실을 수요미식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방송에 소개된 맛집은 두달에서 석달 정도는 피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친께서 너무나 먹고 싶어하는 탓에 ‘아침 일찍 가면 괜찮겠지?’란 안이한(?) 마음으로 토요일 아침 일찍 향했다. 생각보다 조금 늦어서 오전 10시 반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런! 이미 내 앞에는 얼핏 봐도 10명이 넘는 대기자들이 있었다. 방송에서 본 것과 달리 진열장에는 홍차 롤 케이크(5,500원)와 요구르트 롤 케이크(5,500원) 그리고 순백 치즈 케이크(6,000원)외에 몇 가지 없었다. 아! 역시 방송의 위력은 대단하구나. 너무나 많은 방문자들 때문에 몇 종류 밖에 생산..

리뷰/맛기행 2017.01.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