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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7

링컨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링컨 대통령 - 이미지출처: 위키백과 내가 철이 들면서 가장 세상에 배신감을 심하게 느낀 사실은 어린 시절 너무나 재밌게 보았던 등등의 수많은 애니메이션이 모두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었다. 그 배신감은 삐뚤어져 버릴테다!’라고 외칠 만큼 너무나 컸다. 당시엔 제작국이 일본이란 표시를 안했고, 모두들 국산 애니라 믿었다. 따라서 애니를 보며 키운 소중한 기억들이 사실은 기만당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건 추억들이 산산히 부서져서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 그만큼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롤모델로 삼았던 위인들의 추악한 이중성도 꽤 큰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절대선’이라 믿은 우리편이 사실은 악당이었기 때문이었다. 그중에서 오늘은 링컨 대통령에 관한 것이다. 어린 시절 읽은 위인전에서 링컨은..

패권국가 중국의 신(新) 조공제는 합리적일 것이다?!

‘조공’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몹시 치욕적인 말이다.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중국 왕조에게 조공을 바친 게 사실이다. 삼국시대에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했으나, 통일신라를 거치면서 종속관계로 변하게 되었다. 특히 조선왕조에 들어서면 청나라때 병자호란을 겪게 된다. 남한산성에서 피신했던 인조는 결국 항복하면서 삼전도에서 청황제를 향해 세 번 무릎을 꿇고 아홉 번 절하는 ‘신하의 예’를 취하며, 치욕을 참지 못해 피가 날 정도로 이마를 땅바닥에 부딪치며 울분을 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필자의 견해론 이때가 우리 역사상 왕이 경험한 치욕스런 순간이 아닐까 싶다. 몽고의 경우엔 우리가 강화도로 피신해 30년이나 항쟁했기 때문에, 원황실에서 인정하고 부마국으로 삼을 정도였으니 처지가 전혀 다르다 하겠다...

미국과 유럽만이 정답은 아니다!

이미지 출처 : 위키백과 요즘 읽고 있는 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 편이다. 저자 마틴 자크는 지에 칼럼을 기고한 이답게 날카로운 안목을 보여주는데, 그중 현재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서구의 근대를 ‘보편성’이 아니라 ‘특수성’으로 본다는 사실이다. 이글을 보는 이들 가운데 ‘자다가 무슨 봉창을 두드리는 소리냐?’하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의 개화기 당시 최남선을 비롯한 지식인들이 우리 역사에서 머리 터지게 고민하던 대목이 바로 ‘근대’를 ‘어디서부터 볼 것이냐?’였다. 왜냐고? 당시 우리 지식인들은 서구열강의 침탈에 치를 떨고 있었다. 그러면서 도 그들의 기술과 국력에 매료되어 어떻게 하면 우리도 ‘저런 강대국이 될 수 있을까?’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따..

중국은 절대 미국을 뛰어넘을 수 없다!

인구 약 13억 (최대 15억 이상 추정), 연평균 10%대의 높은 성장률, 2조 8500억 달러가 넘어서는 외환보유고. 오늘날 중국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수치다. 굳이 이런 수치를 대지 않더라도, 미국이 얼마 전 중미 정상회담 때 보여준 쩔쩔매는 듯한 모습과, 희토류로 일본을 굴복시킨 사례들을 떠올리면 그 엄청난 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2020년경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초강대국이 되리란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 이젠 ‘공포심’마저 생겨날 지경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보자. 정말 중국은 2020년경이면 미국을 넘어선 초강대국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중국에겐 그만한 저력이 있을까? 의 저자 랑센핑 교수는 G2라 불리우는 오늘날 중국의 위상은 너무나 지나치..

슈퍼히어로는 왜 범죄자가 되었는가?

영화 를 기억하는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 놀라운 작품은 미치광이 악당 조커와 고담시의 흑기사인 배트맨의 대결을 통해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던지고 있다. 모든 장면이 인상적이지만, 특히 마지막 장면은 아직까지 눈에 선하다. 배트맨은 자신의 약혼자가 눈앞에 죽은 후 악당이 되어버린 고담시의 백기사 하비 덴트를 영웅으로 기억시키기 위해, 기꺼이 경찰에 쫓기는 범죄자의 역할을 자임한다. 하여 그는 종결부에선 하비 덴트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쫓기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사실 이 부분은 가슴이 먹먹해지면서도 동시에 슈퍼히어로의 비극적인 삶에 대해 여러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었다. 슈퍼히어로들이 주인공인 영화를 찾아보면 그들의 비극적인 삶이 잘 드러난다. 의 브루스 배너 박사는 그 통제될..

우리는 왜 ‘정의’를 시청해야 하는가?

지난 3일부터 EBS에선 로 우리사회에 커다란 이슈와 인기를 누린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 강의를 방송하고 있다. 월-수 자정에 1시간씩 방송된 는 전국 0.9%, 수도권 1.15%로 평상시의 두 배에 달했다. 이에 각 언론사들은 ‘후끈했다’ ‘열풍’등의 수식어를 쓰면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EBS에선 예상이상의 반응과 시청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10일부턴 밤 11시 10분으로 방송시간을 앞당겼다. 국내에서만 70만부 이상이 팔리며 열풍을 일으킨 는 그렇게 브라운관에서도 압도적인 기세를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필자는 보는 사람마다 방송을 권유했다. 일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는 매우 격렬하게 반대의견을 포명했다. 그들의 의견을 정리하면, “오늘날 우리사회는 에서 말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

북한은 오바마를 부시고 만들고 있다!

Obama Biden by Pabo76 며칠 전 한겨레 논설위원이 위와 비슷한 제목으로 오늘날의 북한을 비판하는 글을 보았다. 그리고 어제 북한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을 감행했다.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바로 본토가 습격 받는 일이다. 그들이 다른 날의 대륙간탄도탄과 핵미사일에 대해 신경적으로 반응하는 데는 세계안보를 떠나 그런 이유라는 사실이란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북한은 특유의 벼랑끝 전술로 현재 미국에게 “빨리 우리랑 협상해. 안 그럼 더 한 짓도 할꺼야!”라면 협박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의 대통령은 예전의 부시가 아니라 오바마다. 그는 분명히 취임당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이야기했다. 그러나 북한이 위성을 날리는 등 강하게 나와 어쩔 수 없이 약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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