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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37

'별순검' 시즌 3 제작발표회에 다녀오다!

어제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명품수사극 별순검 시즌 3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제작발표회는 여섯 명의 주요배우들의 포토타임-메이킹 다큐 - 1화 3D 상영-2화 전편 상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의 명성은 오랫동안 귀가 따갑게 들었지만, 제대로 감상한 적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제작발표회는 명품수사극의 진면모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1화를 편집해서 약 10분간 보여준 3D 상영회는 시간과 여러 가지 면에서 쫓기다보니 아쉬움이 많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완전히 3D가 되지 않았고, 극장과 TV의 환경이 다르다보니 완벽하지 못하다고 했다. 실제로 3D 영상은 3D효과를 완벽하게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3D TV를 가지고 있다면 꽤 볼만한 컨텐츠가 될 것 같았다. 제대로..

4억이 아깝지 않은 장혁의 미친 연기력, '추노'

어제 뉴스엔 에 출연한 장혁의 출연료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장혁의 회당 출연료는 1,500만원 이었고, 여기에 인센티브등이 합해져 총 4억원의 수익이 올려진 것으로 보도되었다. 그런데 이런 보도가 나올때마다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것은 특정 연기자가 번 돈에 대해 ‘너무 많이 번다’라는 오해의 여지가 많이 끼어들기 쉽다는 것이다. 장혁은 우선 에서 ‘미친 존재감’이란 소리가 나올만큼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첫사랑인 언년이를 잊지 못해 양반에서 추노꾼이 되고, 결국 마지막엔 언년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는 대길의 모습은 지금도 눈에 선할 만큼 명연기였다. 특히 마지막에 황철웅에 맞서서 송태하와 언년이를 피신시키는 그의 모습은 아마 죽는 날까지 잊혀지지 않을 명연기일 것이다! 물론 는 드라마적 완성..

TV를 말하다 2010.08.21

윤지민의 나이논란이 씁쓸한 이유

어제와 오늘 윤지민은 때아닌 ‘나이논란’을 겪어야 했다. 이는 지난주 그녀가 출연한 에서 나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탓이었다. 그러나 네티즌 수사대들의 집요한 추적(?) 끝에 1977년생임을 인정하고, 지금은 이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단계로 바뀌고 있다. 윤지민의 최신 보도를 보면,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 관례상 적게 표기한 나이를 그대로 썼다’고 되어 있다. 여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우리사회에선 한 살이라도 어린 것이 연예인의 생명력을 단 1년 이라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요샌 여배우도 스스로 나이를 공개하고, 이전보다 여배우가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나이대도 이전보다 길어졌지만,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여배우가 30대 중반을 넘어가면 맡을 수 있는 역할은 ‘아줌마’로 한정되고 말았다..

TV를 말하다 2010.08.05

너무나 웃기고 섹시한 그녀, 윤지민

어제 에는 윤지민이 출연했다! 우리에겐 의 섹시한여자객으로 더욱 익숙한 그녀는 174센티에 이르는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 때문에 강한 느낌의 연기를 많이 해왔다. 그녀가 해온 역할 중에 팜므파탈이나 자객같은 역할이 많은 것이 그 이유라 하겠다. 그러나 예능 프로에 나온 그녀의 보고 있노라면 사랑하는 이에게 모든 것을 주고, 남의 이야기에 귀를 잘 기울이는 ‘귀여운 푼수’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다. 어제 에 출연한 그녀가 그랬다! 윤지민은 본인도 연애를 잘 하지 못하면서 선배인 조미령이 한 남자에게 반하자 ‘좋아한다고 고백해’라고 말했고, 귀얇은 조미령이 이를 듣고 실행했다가 바로 거절당하고 말았다. ‘OX토크’에선 ‘너무 외로워서 아무나 만나고 싶다’라고 말한 그녀는 ‘항상’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

TV를 말하다 2010.07.30

천지호 성동일의 미친 예능감, ‘해피투게더’

어제 에는 에서 천지호로 나와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성동일이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이유는 송중기 등과 더불어 출연한 영화 를 홍보하기 위해서뎠다. 시작부터 그는 불안해보였다. 친누님이 운영하는 가게의 막걸리의 유통기한이 출연전날까지여서 할수 없이 밤새도록 마신 탓이었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고 예능감이 뛰어난 성동일이라지만, 너무 피곤해 보여서 농담삼아 한말처럼 녹화도중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될 지경이었다. 그러나 성동일은 그조차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박미선이 ‘괜찮으세요?’라고 물어오자, ‘전혀 괜찮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줬고, 유재석이 ‘잠자는 연기를 부탁한다’고 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CF 괜히 찍었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안성영이 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져, 송중기 할아버님..

TV를 말하다 2010.07.16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SBS 드라마의 구세주 될까?

월드컵 시즌을 맞아 SBS가 예상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물론 한국 대항전이 있는 날은 40% 이상의 시청률을 올리고 있지만, 자사의 드라마와 예능이 결방되는 바람에, MBC의 예능이 토요일을 점령하고, KBS의 가 방영된 지 2주 만에 2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로 순식간에 치고 나가는 기현상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는 SBS의 입장에선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월드컵은 축제다! 따라서 7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이후의 예능과 드라마등의 시청률로 광고를 받아와야 하는 방송사 입장에서 이는 앞으로 매우 우려되는 사태라 아니할 수 없다. 특히 SBS의 경우엔 비싼 중계료(약 1,100억원)를 내고 방송하는 월드컵 경기를 내보내지 않을 수 없고, 이 때문에 예능과 드..

TV를 말하다 2010.06.22

‘도망자’의 이나영 캐스팅, 비에겐 과분할 지경!

오늘 뉴스를 보니 의 곽정환 PD와 비가 만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에 이나영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나영은 당연하지만 비의 상대역이다. 이나영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에 TV복귀작이 된다. 이나영의 합류로 에 대한 기대와 흥행가능성이 한층 높여졌다고 여겨진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해 그 연기력이 가수치곤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기력은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탑클래스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비가 가진 화제성과 월드스타란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영어대사에선 조금 무리가 없을지 몰라도, 비는 발성을 비롯한 세부 연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현 상황을 생각하면, 그래도 그는 꽤 출중한 편에 속하..

TV를 말하다 2010.06.05

매력 없는 수목극의 왕자들

매주 수목이면 무척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무슨 드라마를 볼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도 나름 재밌고, 는 너무나 말할 필요가 없으며, 김소연이 주연하는 역시 만만치 않은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엔 각기 세명의 여배우와 명품 조연들이 포진하고 있다. 언니에서 지난 28일 방송으로 하차하긴 했지만, 구대성 역의 김갑수는 서우와 문근영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기업가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설명이 필요없는 연기파 배우 이미숙까지. 그야말로 환상적인 조합이다! 는 또 어떤가? 검찰청을 배경으로 재벌가의 된장녀가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드라마에서 김소연은 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에서 손예진은 여성적인 ..

TV를 말하다 2010.04.30

비호감의 대명사가 되버린 서우

최근 연기력과 미모에도 불구하고 ‘비호감’이 된 스타가 한명 있다. 바로 에 출연한 서우다. 그녀는 얼마전 와 관련된 발언에서 대선배 전도연에게 ‘주눅들었다’고 말한 탓에, 몇몇 네티즌과 언론에게 두들겨 맞았다. ‘선배 연기자에게 버릇 없이 말했다’가 이유였다. 심지어 ‘입이 화를 불렀다’라는 식으로 그녀의 경망스러움을 꼬집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기에 서우는 그저 순진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것 뿐이다. 이제 이름이 갓 알려지기 시작한 서우로선 쟁쟁한 스타이자 연기력을 갖춘 전도연과 함께 출연하는 것이 영광이면서 동시에 스트레스고 작용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사실’을 말했는데, 왜 비난을 받을까? 특별히 말을 잘못했다고 볼 수도 없다. 물론 기왕이면 말을 좀더 예쁘게..

TV를 말하다 2010.04.26

‘승승장구’를 보며 눈살이 찌푸려진 이유

어제 방송된 에는 로 인기스타로 떠오른 장혁이 출연했다. 당연하겠지만, 장혁이 에 출연한 것은 게스트가 스타일수록 시청률이 뛰는 구조 때문이었을 것이다! 동시간대에 방영되는 엔 강호동-이승기 외에 무려 20여명의 특급게스트들이 있다. 따라서 한명의 게스트를 불러 이야기를 나누는 의 입장에선 되도록 유명하거나 최근 각광받는 스타를 불러올 수 밖에 없다. 장혁은 잘 알려져 있지만, 진지한 사내다. 그러나 그는 몹시 사려심이 깊은 인물이다. 배우로서 자신이 앞으로도 존재하기 위해서는 팬들이 있어야 한다고 여기고, 아낌없이 팬서비스를 할 정도로 친절한 이이다. 그런 인물을 앞에놓고 김승우를 비롯한 진행자들이 복근을 보여달라고 할때는 ‘난감했겠다’라는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결국 장혁은 김승우를 비롯한 엠씨들의 ..

TV를 말하다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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