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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62

스윙과 블루스의 살아있는 레전드, 던 햄튼과 스티븐 미첼을 한국에서 만나자! ‘Legends of Swing in Korea’

명칭 : Legends of Swing in Korea (LSK) 주제 : Legends of Swing in Korea with 던 햄튼 and 스티븐 미첼 / 린디합 & 블루스 상세개요 미국의 많은 훌륭한 챔피언들과 마스터들이 훌륭하고 느낌이 남다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스승이 다름을 미국에서 직접 느끼고 기획하게 된 행사이다. 미국의 전통 린디합과 블루스를 직접 모든 챔피언들의 스승의 스승인 레전드들에게 직접 배우고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며, 모시는 레전드 분들은 매 해 다른 분들을 섭외 하여, 현 전 세계의 모든 레젼드 분들을 모시고 그들을 통하여 한국의 춤과 역사를 튼튼히 하는 것과, 레전드 분들을 통하여 우리가 추는 춤의 행복을 어떻게 가지고 나눌 수 있는지의 춤의 근본과 그를 통한 행복을..

리뷰/낙서장 2013.05.20

싱어송라이터 아름이 첫 앨범 쇼케이스를 찾아가다!

한때 정말 좋아했던 그룹이 하나 있다. 바로 아일랜드시티다. ‘난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와 ‘다시 돌아갈 수 없어’라는 곡은 지금도 참 좋아하는 곡이다. 그러나 ‘아일랜드 시티’는 아쉽게도 현재 활동중단 상태이고, 베이시스트 아름양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걸음을 걷고 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었다. 그리고 지난 4월 12일 금요일 저녁 8시에 홍대 네스트나다에서 첫 번째 앨범 쇼케이스를 갔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뮤지커벨의 초청을 받고 취재차 찾아간 홍대 네스트나다는 정말 작고 운치있는 까페였다. 모여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서아름양을 응원하고 있었다. 저녁 8시가 되니 갑자기 두 명의 화가가 나와서 화폭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공연 시작전인 아름양을 몰래 찍어보았다! ^^ 이런 문화..

이것은 문학이 아니다! ‘붉은 낙엽’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그저 추리소설인 줄 알고 읽었다. 한적한 시골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이 8살 여자아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생애 최고의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된다. 단 몇 줄로 요약되는 의 이야기는 오래전에 많이 본 할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사투. 나날이 자신의 아들에게 불리한 증언과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주인공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스스로의 의심과 마을 사람들의 눈초리 속에서 버거워만 하고. 아! 정말 기가 막히지 않은가? 딱 어떤 영화를 직접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그런 스토리가 연상되면서, 마지막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어린 엔딩을 보여줄 것만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은 절대 그런 소설이 아니다! 물..

핸드폰게임과 음모이론의 실패한 화학반응, ‘게임’

안데르스 데 라 모테. 발음조차 하기 힘든 이 이름은 이란 소설을 지은 스웨덴 작가의 것이다. 의 표지는 척 봐도 알콜중독에 제대로 씻지 못한 반항적이지만 현실에선 무능력해보이는 전형적인 실패자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이란 사실은 누구나 추리해낼 수 잇을 것이다. 따라서 그가 우연히 얻은 스마트폰에 깜빡거리는 ‘게임을 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고, 누군가의 장난으로 여겨서 시도했다가, 자신의 계좌로 돈이 입금되고 해당 사이트의 유저들의 열렬한 반응에 점차 도취되어 가는 이해될 수 밖에 없다. 은 시도 자체는 매우 참신하다! 우선 주인공 페테르손은 전형적인 실패인생이다. 그는 거짓말을 일삼고, 술을 입에 달고 살며, 필요하면 절도도 서슴치 않는 인간 말종이다. 요즘 유행하는 전형적인 ‘반..

현생 인류는 존재할 가치가 있는가? ‘제노사이드’

일본 서점 대상 2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주간문춘 베스트 1위 등등. 에 대한 일본 내 평가를 나열한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1페이지는 넘어갈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들도 이 책의 진가를 완벽하게 평가해주진 못한다고 여겨진다. 이 책을 잡고 읽는 순간 당신은 철저하게 사로잡힐 것이다. 마치 거미줄에 잡힌 나비처럼 움직일수록 더욱 더 옭아매어질 것이고, 한 장 한 장 긴박하게 읽어나가면서 점차 줄어드는 페이지게 절망할 것이다. 왜? 줄어드는 페이지만큼 더 이상 를 읽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미국 대통령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도대체 세계 최고권력자에게 올라간 ‘하이즈먼 리포트’는 무엇일까? 콩고 지방에서 나타난 신종 생물이 현생 인류를 멸망시킬지도 모른다니. ..

어떻게 삼류 마술사 오즈는 위대한 마법사가 되었는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캔자스시에 사는 도로시가 우연히 회오리바람에 휩쓸려서 겁쟁이 사자, 양철나무꾼, 허수아비를 만나서 마녀를 물리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인 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오즈의 마법사’로 불린 오즈의 이야기는? 분명 원작과 영화에서 그는 마술로 오즈의 선량한 백성들을 속이고 왕노릇을 한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단지 삼류 마술사에 사기꾼에 불과했던 것일까? 영화 (이하 ‘’)은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 흔히 말하는 본편 이전의 이야기 즉 ‘프리퀄’이다. 우린 이미 이야기를 질리도록 알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샘 레이미 감독이라고 할지라도 유명한 동화원작의 이야기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감독은 아예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마술사 오즈..

모바일 컨텐츠의 ‘좋은 예’, ‘마왕용사’

느닷없이 라는 책을 이야기하면서 모바일을 운운하는 것이 매우 이상하게 보일 것이다. 조금만 참아달라! 아마 곧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럼 시작해보겠다! 는 일본 작가 토모 마마레의 작품이다. 소설을 처음 열면 무척 생소한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시작부터 마왕과 용사의 대화로 시작된다. 마치 시나리오나 방송대본을 보는 기분이랄까? 더욱 당황스런 것은 그 어떤 지문도 행동묘사도 없다. 정말 대화로만 진행된다. 책을 구해서 몇 줄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그렇게 진행된다. ‘그래. 처음이니까 그렇겠지’라고 생각하고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왠걸? 이렇게 내내 진행된다. 국내에 3권까지 출간되었는데, 3권 모두 전부 대화로만 진행된다. 는 읽는 이의 상식을 송두리째 배반한다. 이 작품에선 등장인물의 이름이 없다! 용..

왜 지금 ‘레미제라블’인가?

많은 이들이 그렇겠지만 필자 역시 대선이 끝난 이후로 한동안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다. 나오느니 한숨이요, 눈물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을 보내고 한 지인으로부터 영화 을 추천받았다. 영화를 보았고 결말부에 한줄기 뜨거운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연극 레미제라블을 보러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잘 아는 이가 출연한 탓도 있었지만, 영화와 다른 느낌을 연극으로 통해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영화 은 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고, 휴 잭맨-러셀 크로우-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같은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따라서 영화가 전해주고자 애쓰는 메시지가 그런 화려한 출연진에 조금 가리는 면도 있다. 그러나 연글 은 조금 다르다! 연극은 영화처럼 사람의 마음을 일부러..

천만관객이 봐야할 영화, ‘26년’

어린 시절 가장 재밌게 본 영화를 꼽으라면, 단연코 홍콩무협영화를 꼽겠다! 무협영화의 스토리라인은 간단하다! 주인공은 부모님이나 사부님이 악당의 손에 죽고, 이를 복수하기 위해 갖은 고생 끝에 은거고수를 만나서 무술을 연마한다. 그리고 결국 원수를 찾아가서 복수를 하면서 끝맺는다! 우마 서먼이 주연한 영화 은 그런 홍콩무협영화의 기본 스토리라인을 고스란히 차용한 작품이다! 그뿐인가? 영원한 따거(형님) 주윤발의 과 역시 칼에서 총으로 무기가 바뀌고 시대배경만 과거에서 현재로 바뀌었을 뿐, 결국 복수를 완성하는 작품이다. 끔찍한 비명과 피가 낭자하지만 관객들은 주인공의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주인공들의 행동에 모두 암묵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이다. 당장 내 부모형제..

환상적으로 좋은 음질의 헤드폰, 데논 AH-D7100

일본 요리만화책을 보다 보면, 흔하게 나오는 장면이 있다.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곤 ‘용이 승천하고, 텍사스 소떼가 몰려오는 듯한’ 맛이라고 극찬을 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칭찬을 늘어놓다보니 막상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요리가 나오면 더 이상 꾸며줄 말이 없게 된다. 이럴 때 만화가들이 쓰는 방법은? 바로 맛을 본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거나 소름이 돋는 장면으로 처리한다. 너무나 맛있는 나머지 말을 잊고 감동의 눈물이 나온 다는 것이다. 그랬다! 필자가 데논 AH-D7100를 처음 들은 기분이 그랬다! 별 생각 없이 갤럭시 S2에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 데, 세상 만사를 다 잊은 듯한 느낌이었다. 다른 이어폰 연결단자가 너우 얇아보일 정도로 두툼한 단자는 왠지 믿음직스러워보였다! 그 이후 정신없이 음..

리뷰 201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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