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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20

'미남이'의 진짜 악녀는 누구일까?

이제 마지막회를 남겨두고 있는 를 보고 있자면 만감이 교차한다. 우선 어찌보면 유치찬란한 드라마가 10%이상의 시청율 기록하고 마니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제작진이 이 시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잘 읽어낸 탓이라 여겨진다. 그중 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악녀’ 캐릭터다. 이번엔 다시 보기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속의 악녀 캐릭터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2009/11/23 - [TV를 말하다] - 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2009/11/24 - [TV를 말하다] - '미남이'의 고미남은 사실 팜프파탈이었다?! 먼저 의 악녀 캐릭터라면 다들 유에히역의 유이를 꼽을 것이다. ‘꿀벅지’란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유이는 이미 에 미실의 아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는 ..

TV를 말하다 2009.11.26

'미남이'의 고미남은 사실 팜프파탈이었다?!

-이 글은 ' 다시보기' 시리즈의 두번째로 고미남을 다시 보자는 취지에서 적은 글입니다. 앞서 글과 마찬가지로 웃자고 적은 것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 첫번째 글 2009/11/23 - [TV를 말하다] - 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가 이제 2화를 남겨둔 시점이 되었다. 지난 14화동안 여정을 살펴보면서 내내 마음에 꺼림직한 부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드라마상에서 자세히 묘사되지 않지만, 고미남에 A.N.Jell에 합류하기 전까지 세 멤버의 사이는 돈독해보였다. 리더 황태경은 까칠한 성격이지만, 실력 있는 인물은 인정해주는 타입이다. 강신우는 부드러운 성격으로 황태경과 부딪칠 일이 별로 없으며, 팀의 ‘재미’와 ‘귀여움’을 담당하는 제르미는 막내로서 항상 활력소를 제공하는 존재였다...

TV를 말하다 2009.11.24

<미남이>의 A.N.Jell이 인기그룹이 아닌 이유

-드라마를 보다가 몇 가지 이해가 되질 않아 적어본 글입니다. 웃자고 적은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 에서 A.N.Jell의 네 멤버는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황태경, 강신우, 제르미, 고미남은 각기 딱지 등을 비롯한 각종 캐릭터로 표현되어 코 묻은 돈(?)까지 긁어모으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드라마를 잘 살펴보면 이런 A.N.Jell의 인기는 상당히 뻥튀기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A.N.Jell을 따라다니는 팬들을 살펴보자. 이들은 대부분 기획사와 행사때만 쫓아다니며 그 숫자도 겨우 몇십명에 불과하다. 인기있는 아이돌들이 얼만큼의 팬들을 동원하는지 생각해 보자. 극중에서 ‘동방신기’와 맞먹는 인기를 끄는 것으로 묘사되는 A.N.Jell의 팬클럽 규모는 겨우 몇십명..

TV를 말하다 2009.11.23

‘미남이’를 완벽하게 해주는 매력남 정용화

비록 화제의 드라마 에 밀려 10%대의 다소 저조한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화제성과 드라마 다운받아보기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알고 있다. 관련 기사에도 떴지만, 현재 의 A.N.Jell의 네 멤버의 검색어 순위는 모두 10위권에 들 정도다. 이번엔 그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황태경(장근석)과 고미남(박신혜)를 빼고 다른 인물인 강신우 역의 정용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에서 정용화가 분한 강신우는 너무나 완벽한 인물이다. 그는 처음부터 미남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어설픈 그녀가 어떻게 하려는지 지켜보던 그는 점점 마음이 커져 결국 사랑하게 되었다. 강신우는 자신이 사랑하는 고미남을 위해 눈에 보이지 않게 모든 것을 해준다. 수중 촬영을 해서 추운 그녀를 위해 우유를 따끈하게..

TV를 말하다 2009.11.16

유이의 놀라운 연기력 진화!, 미남이시네요

에서 현재 유이는 국민요정 유헤이로 등장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유이의 연기력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럴것이 유이는 준비된 연기자라기 보다는 최근의 인기에 묻어가는 형국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 방송을 보면서 그런 내 생각에 문제가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다. 유이는 조금씩이긴 했지만 드라마에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어제 방송된 7화의 오프닝은 고미남(박신혜)가 ‘남자’라는 사실을 폭로하려는 유헤이의 입을 황태경(장근석)이 틀어막으면서 시작했다. 6화때와 달리 7화에선 두 사람의 입술이 일정 거리이상 벌어져 있음을 보여줘 시작부터 코믹함을 느끼게 했다. 장면이 전환되면 유헤이는 황태경의 느닷없는 돌발행동에 화를 낸다. 황태경은 ‘연인인 척’하자는 제의를 받아들였을 뿐이라며 특유의 뻔뻔스러움을 ..

TV를 말하다 2009.10.29

‘미남이시네요’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이유

개인적으로 현재 방영중인 수목드라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이하 ‘’)다. 이유는 유치하지만 재밌기 때문이다. 오버하지만 나름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200억원이 넘는 제작비로 만든 가 재밌고 볼만한 작품이라는덴 이견이 없다.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이병헌의 매력은 상당하며, 비록 여러 유명 작품에서 가져온 것 같지만, 상당히 빠른 전개와 나름 짜여진 스토리라인도 괜찮다고 본다. 반면 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간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순정만화를 그대로 가져온 듯 유치하고 오버스런 설정과 연출이 잔뜩 묻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에 자꾸만 눈길이 가는 것엔 진정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장근석이 열연하고 있는 황태경이란 캐릭터를 보자. 그는 완벽주의자에 결백증이 있는 인물이다. 까탈스..

TV를 말하다 2009.10.26

‘미남이시네요’에 유이는 없었다!

15일 방송한 의 4회에선 드디어 유이가 등장했다. 국민여동생 유헤이역으로 나온 유이는 시작부터 카메라세례를 받으며 등장했다. 중환자를 찾은 그녀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착한 척을 했다. 취재온 기자들은 모두들 그녀의 행동과 눈물에 감동을 받은 눈치였다. 그러나 잠시 눈물을 닦겠다고 나간 그녀는 아무도 없자, 언제 그랬냐는 듯 거만하고 도도한 여자로 돌변했다. 유이는 에서 이미 연기자로 데뷔한 바 있다. 그러나 어린 미실역으로 분한 그녀는 고현정이 어렸더라면 저런 모습일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할 정도로 비슷했다. 그러나 처음 등장신에서 아예 대사가 없었고, 두 번째 회상신에 등장한 그녀는 겨우 몇마디만을 했을 뿐이다. 그렇게 그녀는 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말하자면 제작진은 유이의 유명세를 이용해 드라마..

TV를 말하다 2009.10.16

‘미남이시네요’를 보다, 2PM의 재범이 떠오른 이유

10/8일 방송된 를 껄껄 거리면서 보다가, 문득 2PM의 재범을연상시키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물론 작가나 연출진이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이 비슷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2화에서 보면 고미남(박신혜)은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 황태경(장근석)의 방에 갔다가 오히려 그의 화만 돋구고 만다. CD장을 엎고 그것도 부족해 바닥에 침을 뱉었기 때문이다. 물론 거기엔 합당한 이유가 있었지만, 샤워를 마치고 나온 황태경에겐 그저 어이없는 광경이었을 것이다. 주눅 들어 있는 미남에게 화내던 태경은 화를 내면서 cd장을 치는데, 하필이면 그 탓에 상패가 떨어져 미남의 머리에 맞고 그는 기절해버린다. 게다가 다친 미남의 머리를 보고 한 연예부기자가 찍어 ‘불화설’을 조작해내고, 태경의 팬들..

TV를 말하다 2009.10.10

‘미남이시네요’, 제 2의 ‘꽃남’될까?

가 드디어 어제 첫화가 방송되었다. 보고 난 소감은 ‘예상외의 수확’이란 느낌이다. 물론 1화밖에 방영되지 않은 탓에 전체 작품에 대한 평을 적기는 무리지만, 첫 느낌은 ‘꽤 괜찮다’다. 를 보며 우선 떠오른 작품은 현재 KBS에서 방영중인 였다. 의 윤은혜는 ‘남자 구준표’로 불릴 정도로 여러 가지 면에서 흡사하다. 그러나 에선 F4처럼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이 없다. 결정적으로 는 재미가 없다. 윤은혜의 발성이나 연기 논란을 떠나서 말이다. 그런데 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은 탓인지 오히려 재미가 쏠쏠했다. 처음 박신혜가 성당 미사시간에 늦어 뛰어오고, 어떤 아이가 예배시간에 PMP로 동영상을 보는 것에 격분해 떼어놓으려다 미사를 방해하는 장면은 너무 식상해서 ‘다른 데 볼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게..

TV를 말하다 2009.10.08

장근석, 그의 싸이코패스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

1997년 4월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기초로 한 영화 . 고 조중필 씨를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가명)과 재미교포 알렉스(가명)가 잭 나이프로 아홉 차례 이상 찔러 죽인 참혹한 실제 살인사건을 기초로 만들어졌다(둘 중 한명이 진범이었으나 결국 진범을 가리지 못했다). 오는 9월 10일이면 장근석이 주연한 영화 이 개봉한다. 이태원에서 두 재미교포가 한국인을 무참하게 살해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에서, 장근석은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싸이코패스로 분한다. 어찌보면 이건 도박에 가까운 일이다. 장근석은 여태까지 ‘꽃미남’과의 인물로 에뛰드 등의 화장품 선전에 출연할 만큼 지지층도 확실한 편이다. 그런 그가 굳이 위험부담을 안고 싸이코패스로 분한다는 것은 ‘연기’에 대한 그의 애착과 욕심..

TV를 말하다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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