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느끼는 거지만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은 어떨 때는 매우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어떤 날엔 세끼가 아니라 몇끼를 더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 사람 맘이란 게 참 간사하달까? 개인적으론 체인점을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왜냐하면 요즘처럼 맛집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름난 맛집을 찾아다는 것만도 충분히 즐겁고 때론 버겁기까지 하다. 그런 의미에서 ‘후쿠오카 함바그’는 조금 남다르다. 이름에서 바로 일본에서 건너왔음을 알 수 있는 ‘후쿠오카 함바그’ 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다. 그래서 친한 형과 ‘저녁 뭐 먹지?’하다가 ‘그래! 결정했어!’를 외치며 건대스타시티점을 찾아가게 되었다. 지하를 한참 걸어간 끝에 마주하게 되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요즘 지하철과 연결된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