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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23

이 맛이 텍사스 바베큐다! 이태원 ‘매니멀 스모크하우스’

고기는 옳다! 아마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말 중 하나일 것이다. 유사이래로 인간은 고기를 선호해왔다. 그런데 그중 가장 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뭘까?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전세계인의 여론을 취합한다면? 아마도 바베큐 방식을 가장 많이 들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이태원에 위치한 애니멀 스모크하우스로 텍사스에서 주문 제작한 스모커에 참나무 장작을 태운 열기와 연기로 조리하는 곳이었다. 우린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앞에 두 팀 정도가 대기하고 있었다.한쪽엔 텍사스에서 주문제작했다는 스모커가 자리하고 있었다. 매니멀 스모크하우스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고. 오후 5시 반에 브레이크 타임을 마치고 문을 열었는데, 금새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리뷰/맛기행 2016.10.31

수디오(Sudio) 바사 블라(VASA BLA) 블루투스 이어폰의 훌륭한 음질!

개인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편이었다. 물론 그동안 들은 제품이 몇만원대의 저가인 탓도 컸으리라. 그러나 전자기학적으로 봤을 때, 유선과 달리 무선의 경운 배터리를 비롯한 제약이 커지는 바 음질에서 아무래도 유선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런 탓일까? 처음 수디오 바사 블라의 음질을 들었을 땐 ‘역시 그렇군’이란 생각이 들었다. 유선 이어폰인 수디오 바사에 비해 파워도 약하고 디테일도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한곡씩 더 들으면서 생각이 점점 바뀌었다. 처음 소녀시대의 5집을 들으면서 ‘오! 베이스가 생각보다 센데?’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베이스가 강조된 이어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베이스가 강조된 경우, 전체적인 음향의 균형이 깨져서 음질이 형편없이 떨어지기 때..

인상 깊었던 에소테릭 F-03A/K-03X 시연회, 압구정로데오 ‘오디오스퀘어’

지난 27일 저녁 7시 반에 압구정동 로데오에 위치한 오디오 스퀘어에선 에소테릭 시연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시연회의 주인공은 F-03A 인티앰프와 K-03X SACD 플레이어였다. 조연으론 윌슨오디오 사브리나(Sabtina) 스피커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에소테릭은 일본의 하이엔드 기기 제조사다. ‘하이엔드(highend)’는 단어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극한의 성능을 추구한 기기다. 1953년 설립된 티악에서 1987년 오디오파일 그러니까 오디오 마니아들을 위해 만든 브랜드가 바로 에소테릭(Esoteric)이며, 2013년 플래그십 라인업인 그란디오스(Grandioso) 시리즈를 발표했고, 2016년 인티앰프 F 시리즈를 발매했으니, 이번 시연회의 주인공중 하나인 F-03A 인티앰프가 그중 하나이다.에소..

군만두에서 터져나오는 육즙의 향연! 압구정로데오 ‘황용중국만두’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위치한 ‘황용중국만두’을 알게 된 경위는 매우 간단하다. 바로 ‘하루’ 옆집이기 때문이다. 냉모밀로는 감히 서울최고라고 필자가 생각하는 그 옆집에 오랜만에 와보니 군만두를 하는 곳이 생겼다. 군만두라면 자다가도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기에 냉모밀을 한사발하고 들어가서 시켰다.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꽤 인상적인 맛이었다. 마침 근처에 볼일이 생겨서 다시 가보게 되었다. 이번엔 볶음밥(6,000원), 군만두(5,000원), 완탕(5,000원)을 시켰다. 이곳에선 오이절임(정확히 무엇인지 물어봐야하는데 깜박 잊고 말았다)과 짜사이를 내준다. 개인적으로 짜사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이절임의 경우 새콤달콤한게 김치와는 다른 식감으로 다가온다. 물론 개인적으론 김치가 더욱 좋지만. ..

리뷰/맛기행 2016.10.28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떻게 마블의 신세계를 열었는가?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전의 마블히어로(정확히는 영화화된)와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그는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캡틴 아메리카는 약물주사를 통해 슈퍼히어로가 되었다. 따라서 그의 능력은 상당히 현실에 근거해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이언맨’은 과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최첨단 슈트를 입고 싸우는 모습은 로봇과 갑옷의 중간쯤을 연상시킨다. 물론 비슷하게 북구유럽의 신을 모델로 한 ‘토르’도 있긴 하다. 그러나 오늘날 관객에게 토르의 단독 영화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에 비해서 인기가 없다. 왜냐하면 너무나 ‘현실’과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네딕트 컴버배치란 특급 배우를 ‘닥터 스트레인지’역에 섭외한 것은 마블의 고민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닥..

외관부터 매력적인 수디오(Sudio) 바사 블라(VASA BLA) 개봉기

북유럽의 감성을 품은 수디오(Sudio)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것은 지인 덕분이었다. 지인 덕분에 수디오 바사(VASA) 이어폰을 내 스마트폰에 꽂아 들을 수 있었고, 음질에 비교적 만족스러워 중고로나마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수디오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아 수디오의 최초 무선 이어폰인 바사 블라(VASA BLA)를 받아보게 되었다. 수디오가 스웨덴에서 탄생한 탓일까? 아님 원래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인 탓일까? 바사때도 느꼈지만 외관부터 왠지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빨간 리본이 특히 그 정점을 찍었다. 상자를 벗기니 또 다른 상자가 나온다. 바로 수디오 바사 블라를 품고 있는 진짜(?) 상자다. 앞면에는 수디오 바사 블라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상자안에 들어있는 메뉴얼, 보증 카드,..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찌개와 제육볶음! 공덕역 ‘굴다리식당’

‘굴다리식당’은 공덕역 근처에 위치해있다. 심지어 군만두와 짜장면이 끝내주는 여명 근처다. 이 곳을 알게 된 계기 역시 공덕역 근처의 맛집을 검색하다였다. 마침 공덕역에 갈 일이 생겼고 아무런 고민없이 들어갔다. 겉보기에도 약간 허름하고 평범해 보이는 식당이었다. 메뉴는 달랑 김치찌개(7,000원)와 제육볶음(10,000원)만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옆에 안주용으로 계란말이(8,000원)가 적혀있었다. 우린 별 고민없이 김치찌개 한 개와 제육볶음 한 개를 시켰다.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은 금방 나왔다. 계란말이와 콩나물무침, 달랑무 그리고 생선조림과 김이 밑반찬으로 나왔다. 그렇지만 역시 제일 눈길을 끈 건 큼지막한 김치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였다. 한입 맛을 보는 순간 ‘김치찌개다’라는 생각이 절로 ..

리뷰/맛기행 2016.10.25

너무나 매력적인 오믈렛과 치즈함박 스테이크, 태릉입구역 참스프(참soup)

‘참soup’는 집에서 가깝지만 이제서야 알게 된 맛집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란 말이 이렇게 잘 맞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1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어다면 있는 이곳은 정말 작은 식당이다. 메뉴판엔 간단한 메뉴들이 적혀 있다. 우린 약간의 고민 끝에 카레 오믈렛(8,000원)과 치즈 함박 스테이크(13,000원)를 주문했다. 자몽을 좋아하는 여친께선 자몽에이드(4,000원)을 추가했다. 자몽에이드는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자몽청을 올려서 그런지 진하게 자몽맛이 우러났다. 여친은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했다. 메뉴판을 제대로 보지 않은 탓에 단호박 스프와 바게트위에 참치마요네즈와 방울토마토가 올려져 제공된다는 것을 몰랐다. 그런 탓에 괜시리 뭔가 더 받은 느낌이 들었다. 단호박스프는 그 진한 맛에 좋..

리뷰/맛기행 2016.10.23

화려한 케이크의 유혹! 상수역 ‘안티크코코’

홍대와 합정 근처에 유명한 케이크전문점들이 많다. 그중 ‘안티크코코’는 상수역에서 걸어서 5분내에 도착할 수 있는 케이크 전문점이다. 연인들이라면 데이트코스로 찾아갈 만큼. 연인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연인사이에 끼어든 나는 케이크전문점으로 이 곳을 추천했다. 달콤한 케이크를 좋아하는 여성분이 있었고, 색다른 곳을 위해 추천했다. 다행히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진열장에 전시된 케이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뭐랄까?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모양과 맛을 지닌 케이크는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매력이 넘치는 디저트인 것 같다. 고민끝에 우린 익숙한 레드벨벳 1조각(6,800원)과 썸 1조각(7,800원)을 주문했다. 달콤한 케이크를 더욱 맛나게 즐기기 위해 난 쓴 아메리카노 아이스(4,30..

리뷰/맛기행 2016.10.21

믿을 수 없는 동네 수제버거! 하계 ‘버거투버거’

요새 새삼 재미를 붙인 것이 바로 맛집검색이다. 다른 건 아무래도 돈이 많이 들어가야 만족도가 높아지는데, 상대적으로 먹거리는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먼 곳을 많이 검색해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린 동네엔 맛집이 없을까?’라고. 그래서 잽싸게 검색을 해봤는데 예상대로 그다지 눈길을 끄는 맛집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의외로 몇몇 집은 호평이 줄을 이었다. ‘버거투버거’는 그런 맛집중 한군데 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수제버거라는 점이었다. 그런데 이름난 프렌차이즈도 아니고 동네 수제버거가 과연 괜찮은 맛을 보여줄 수 있을까?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대진고앞으로 걸어갔다. 처음 찾아가는 이는 헤매기 딱 좋은 길이었다. 처음 겉모습을 보곤 좀 실망했다. 맛집을 많이 다닌 탓일까?..

리뷰/맛기행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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