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번주 포텐 폭발한 캐릭터를 한명 꼽으라면? 아마도 대다수는 길태미를 꼽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이번주 17, 18화에서 그의 존재감은 엄청났다! 처음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란 캐릭터를 봤을 때를 기억한다. 처음엔 여장한 남자가 나와서 ‘저건 뭐지?’라고 생각했었다. 미청년도 아닌 남자가 과한 화장(?)을 하고 다소 여성스럽게 행동하는 걸 보면서 정이 뚝뚝 떨어졌다. 그러나 그가 홍륜과 대결을 펼쳐서 이기고 삼한제일검이 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욕망에 충실한 인물이다. 자신과 가족 그리고 함께 하는 소수의 정치적 동지외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솔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18화에서 이방지의 칼에 베이면서도 그는 ‘강자는 약자를 짓밟고 빼았는다’라고 당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