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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저는 위 공연을 홍보하면서, CJ E&M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무료입장권)를 받았습니다. 탭댄스와 뮤지컬의 환상적인 만남!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있을까? 인정한다. 분명히 식상한 설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필자의 수준에선 이 정도가 ‘브로드웨이 42번가’란 뮤지컬을 가장 잘 설명해낸 것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스토리라인은 간단하다. 대공황이 휩쓴 상황에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성을 가진 뮤지컬 연출가 줄리안 마쉬는 ‘프리티 레이디’로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꾼다. 그는 투자를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룩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다. 한편 줄리안은 오디션장에서 기회를 놓친 시골 출신의 페기의 춤을 우연히 보고 가능성을 알아보고, 코러스걸로 ..

함께 산다는 건 무엇일까? ‘룸메이트’

어제 ‘룸메이트’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인물은 격투기선수인 송가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여행을 가서 전설의 챔피언 홍창수 선수를 만났다. 홍창수 선수는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무려 8차 방어전까지 해낸 대단한 인물이었다. 제일교포 3세인 그가 일본땅에서 겪었을 서러움과 어려움은 우리로선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챔피언 벨트를 걸었을 때 심정이란 어땠을까? 그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복싱과 조금 다르지만 송가연 선수가 원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를 하고 챔피언이 되는 것이리라. 그러나 홍창수 선수를 만나 함께 운동하려던 그녀의 계획은 훈련을 하다가 입은 어깨 부상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함께 간 서강준과 박..

TV를 말하다 201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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