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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2

‘꽃보다 청춘’은 무엇이 특별한가?

몇 번이나 강조했지만, 나는 ‘꽃보다 청춘’의 스토리텔링에 대해 늘 감탄하고 있다. 우린 쉽게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된다. 그래서 ‘꽃보다 청춘’에서 보여주는 페루의 이국정인 풍경과 먹거리에 한눈을 팔기 쉽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경치와 산해진미라도 시청자는 직접 보거나 먹을 수 없다. 간접체험은 사실 한계가 너무나 뚜렷하다. 오늘날엔 여행관련 프로도 많고,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쉽게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꽃보다 청춘’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 3화는 와카치나에서 제작진이 야반도주하고 셋만 남은 상황에서 시작된다. 당연하지만 타지에서 홀로 남겨진 세 사람이 느낄 배신감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분노에 불타오르는 그들과 그런 세 사람을 먼 발치에서 숨겨..

TV를 말하다 2014.08.18

시놀로지 NAS DS214의 기술은 어디로 향하는가?

‘띠리링~띠리링’갑작스럽게 울려퍼지는 스마트폰의 알람소리에 눈을 떴다. 가야할 시간이었다. ‘밥먹고 가야지’라는 어머니의 말이 귓가에 울려퍼졌지만, 지각이었다! 허겁지겁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다행이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있었다. 넥서스 7을 꺼내 ‘한 여름밤의 꿀’을 듣는다. 예전에는 일일이 넥서스 7에 음악을 다운받아 놓았지만, 이젠 시놀로지 NAS DS 214와 동기화시켜 놓아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이렇게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 회사 근처 공원을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한다. 당연히 넥서스 7을 꺼내서 이리저리 활용한다. (사무실에서 DS 214에 접속해서 다운받은) 지난 8월 14일 우리나라를 방문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특집물(며칠전 녹화한)을 통해서, 얼마나 그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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