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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 24

꿈꾸는 대로 이루어질지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저는 위 공연을 홍보하면서, CJ E&M으로부터 경제적 대가(무료입장권)를 받았습니다. 탭댄스와 뮤지컬의 환상적인 만남! ‘브로드웨이 42번가’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있을까? 인정한다. 분명히 식상한 설명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필자의 수준에선 이 정도가 ‘브로드웨이 42번가’란 뮤지컬을 가장 잘 설명해낸 것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스토리라인은 간단하다. 대공황이 휩쓴 상황에서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성을 가진 뮤지컬 연출가 줄리안 마쉬는 ‘프리티 레이디’로 다시 한번 재기를 꿈꾼다. 그는 투자를 받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 브룩을 주인공으로 캐스팅 한다. 한편 줄리안은 오디션장에서 기회를 놓친 시골 출신의 페기의 춤을 우연히 보고 가능성을 알아보고, 코러스걸로 ..

함께 산다는 건 무엇일까? ‘룸메이트’

어제 ‘룸메이트’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첫 번째로 인상 깊었던 인물은 격투기선수인 송가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여행을 가서 전설의 챔피언 홍창수 선수를 만났다. 홍창수 선수는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으로 무려 8차 방어전까지 해낸 대단한 인물이었다. 제일교포 3세인 그가 일본땅에서 겪었을 서러움과 어려움은 우리로선 상상이 가질 않는다. 그가 온갖 어려움을 딛고 챔피언 벨트를 걸었을 때 심정이란 어땠을까? 그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복싱과 조금 다르지만 송가연 선수가 원하는 것은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를 하고 챔피언이 되는 것이리라. 그러나 홍창수 선수를 만나 함께 운동하려던 그녀의 계획은 훈련을 하다가 입은 어깨 부상 때문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신 함께 간 서강준과 박..

TV를 말하다 2014.08.04

가슴 아픈 농촌의 현실!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은 지난주에 이어서 농활을 간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늘날 농촌의 참담한 현실은 예능인 ‘인간의 조건’에서 짧게나마 스쳐지나가면서 시청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천이슬과 김숙은 수국농가를 찾아가서 일을 돕게 되었다. 그러면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수국이 전량 일본 수출이란 소리를 듣게 되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왜?’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었다. 돌아오는 답변이 기가 막혔다! ‘가격폭락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탓이었다. 예전에는 수국이 좀 팔렸는데, ‘돈이 좀 된다’라는 소문이 도니까 너도나도 수국을 재배해서 가격이 폭락했단다. 입안이 씁쓸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흑토마토 철거를 위해 간 멤버들이 들은 현실도 만만치 않았다. 8~10시간 일하는 데 1인당 10~12만원..

TV를 말하다 2014.08.03

낯선듯 익숙한 스토리? 그러나 매력 넘치는 인물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너무 기대를 많이 한 탓일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면서 ‘뭔가 더 있겠지?’ 싶었다. 그러나 뒤로 갈수록 실망스러웠다. 물론 영화의 완성도 자체만 놓고 따진다면? 꽤 괜찮은 작품이다.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버린 탓인 듯. 특히 최근의 의 경우엔 그 괴물 같은 완성도 때문에 이후 작품들에 대해서 너무 높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사실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접해왔던 스토리다. 제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범죄자들이 뭉쳐서 결국 우주를 구한다는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이 그렇다! 배경만 우주로 바뀌어서 그렇지, 지구로 바꾸고 평범한(?) 범죄자들로 구성을 바꾼다면? 다른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몰개성화될 것이다. 유머감각이 뛰어난 스타로드는 캐릭터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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