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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역맛집 3

정말 맛있는 옛날꽈배기와 찹쌀도너츠, 공릉 ‘만두장성’

공릉동 도깨비시장안에 위치한 ‘만두장성’은 유명한 맛집입니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거든요. 지나가다가 끌려서 주문했습니다. 옛날꽈배기(2,000원), 찹쌀도너츠(2,000원), 팥도너츠(2,000원)을 골고루 샀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어봅니다. 먼저 옛날꽈배기입니다.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옛날 시장에서 사먹던 ‘그맛’입니다. 찹쌀도너츠는 정말 쪼올올올깃!합니다.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안은 정말 쫄깃한데 매력적입니다. 한번 먹으면 그 자리에서 몇개라도 먹을 것 같습니다. 팥도너츠도 매력적입니다. 팥을 아무래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습니다. 달달하고 잡내가 전혀 없습니다. 이런 가격에 이런 맛이라니. 왜 방송을 탔는지 알 것 같습니다. 공릉역이나 태릉입구역 근처에 오셨다가, 도깨비시장..

리뷰/맛기행 2021.01.25

레몬타르트의 아찔한 유혹! 공릉 ‘도토리&다람쥐’

‘일상다반’에서 배를 채우고 경춘선 폐철길을 따라 내려오다보니 우연히 인터넷에서 본 ‘도토리&다람쥐’가 눈에 띄였다. 살짝 고민끝에 안으로 들어갔다. 소담한 분위기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무엇을 시킬까 고민하다가 둘 다 아이스 아메리카노(3,000원)에 보기만 해도 이쁜 레몬타르트(4,800원)를 시켰다. 레몬타르트는 마치 회오리가 치는 듯한 이탈리안 머랭이 눈길을 끌었다. 부드러운 레몬 커스타드크림과 바삭한 파이 접시 그리고 머랭크림의 조화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새콤달콤한 레몬타르트와 쌉싸름한 커피와의 앙상블은 기가 막혔다.경춘선 폐철길을 걷다보니 작고 예쁜 '도토리&다람쥐'가 나왔다.마카롱과 타르트와 머랭쿠키까지 뭐하나 안 예쁘고 맛없어 보이는 게 없다. 아! 사진을 보니 다..

리뷰/맛기행 2016.10.12

부드러운 너무나 부드러운 가츠동, 공릉역 ‘일상다반’

등잔 밑이 어둡다? 이 말만큼 자주 동감하는 속담이 있을까? 내가 사는 동네 근처의 맛집들을 알게 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집근처 맛집은 아무래도 친구들이 오지 않는 이상은 잘 갈 일이 없다. 집에서 밥먹으니 되니 굳이 밖에서 돈 쓸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궁금하면 혼자가서 먹으면 되지만 사실 혼자 가는 것은 의외로 용기를 필요로 한다. 특히 잘 가지 않는 곳은 말이다. 공릉역과 태릉역 근처는 집에서 전철을 타면 두세정거장 밖에 안되는 무척 가까운 거리다. 그러나 여태까지의 나에겐 북극만큼이나 심리적으로 머나 멀었다. 그러다가 마침 친한 이가 근처에 올일이 있어서 궁금해서(일부러) 찾아가봤다. 저녁이 오후 5시부터 시작인데 우린 조금 일찍 한 10분전에 도착했다. 그래서 근처..

리뷰/맛기행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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