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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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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를 떠나서 사람을 보게 되다! 지난달 28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의 초청으로 영광원자력발전소를 다녀오게 되었다. 만약 밋밋하게 영광원자력발전소만 보러 갔었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이사이 출사를 할 수 있었고, 사진에 대해 궁금한 게 있을 때는 박덕수 사진작가님께 물어볼 수 있어서, '사진에 대해 최소한 한뼘 만큼은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아침 일찍 버스에 몸을 실었다. 물론 원자력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로 높아져만 가는 우려에 나 역시 ‘반대’하는 입장만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골치아픈 원자력 문제는 다음 포스팅에 하기로 하고, 이번만큼은 사진 이야기를 풀어볼까 한다. 사진에 대해 욕심도 많고 관심도 많지만 게으르고 소심한 나머지, 다른 이들과 함게 하는 모델출사나 출사여행..
홍대거리에서 간판보고 빵터진 사연 개인적으로 홍대근처를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는 성격상 홍대역 근처보다는 홍대 주차장 골목길을 주로 가는 편이다. 그곳을 지나면 홍대인들의 재기발랄함을 자주 엿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간판이다. 예를 들어, 이번에 포스팅까지 하게 마음을 먹게 만든 ‘반초이’식당의 메뉴판이다. 메뉴판을 볼때마다 ‘먹어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건망증에 심한 탓에 늘 그냥 지나치곤 한다. 근데 길가에 나온 이곳의 메뉴판은 정말 걸작이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소심한 돈까스, 오지랖 불고기, 활기찬 돼지고기, 내성적인 닭고기, 부담스러운 햄버거, 눈치 없는 연어, 거만한 소고기 등이다. 정말 재치가 넘치지 않는가? 돈까스는 튀김옷을 입었으니 소심한 것이고, 불고기는 여기저기 들어가니 오지랖..
청평호에서 요트를 타고 자유로워지다! 지난주 금요일엔 요트를 타러 청평호로 나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티몬(http://www.ticketmonster.co.kr/) 과 알게 되었는데, 거기서 요트 홍보 동영상을 찍는다고 ‘관심 있으면 취재 오세요’라고 해서 바람도 쐴겸 가봤습니다. 아름다운 '메종 드 발리'. 연인이나 친구끼리 놀러 가면 딱일 듯. 서울에서 한 시간 조금 넘게 차를 타고 도착한 ‘메종 드 발리’엔 꽃가루가 마치 눈송이처럼 날리고, 부푼 기대를 안고 선착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대하던 요트는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된 후, 관계자분들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알고 있던 요트는 ‘바다용’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요트라고? 설마 내가 알고 있는 요트가 통통배는 아니겠지?' 그리고 실물을 보게 되었는데,..
야마하 신차 발표회장에서 본, 레이싱걸 황혜리-박시현 황혜리(위)와 박시현(아래) 인간은 최고의 피사체다! 그중에서도 여성은 더욱 그러하다. 남성의 몸은 직선의 미학이라면, 여성의 몸은 곡선의 미학이라 부를 만 하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는 단순히 ‘다산’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 자체로 완벽하다. 사진기를 드는 순간, 피사체에 굶주리게 되는 초보자에게, 모델은 너무나 완벽한 존재다. 그녀들은 사진기를 향해 기꺼이 웃어주며, 갖가지 포즈를 취해준다. 아직 누군가에게 뭔가를 부탁하기 어려운 초보자에게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 그리고 사진을 확인할 때, 그들은 희열과 더불어 완벽한 모델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지는 자신의 실력에 고뇌하게 된다. 지난 토요일 야마하 신차 발표회에서 찍은 사진 중 일부를 올린다. 아름다운 모델에 비교할 수 없는 형편없..
레이싱걸의 화려한 자태 지난 18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GTM'에 다녀왔습니다. 난생 처음 가본 레이싱 경주라 두근두근 거렸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레이싱 걸‘들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한 10분 남짓 밖에 그녀들을 카메라에 담을 시간적 여유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가게된다면 좀더 많은 사진을 담아볼 작정입니다. 이유는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예쁩니다’. 남자는 당연하지만 예쁜 여성을 보면 끌립니다. 그리고 그런 여성을 찍을 기회란 평상시에 흔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남성보다 외모에 민감하기 나름입니다. 그리고 제 주위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 일일이 확인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삭제’하라고 난리칩니다. 그런 불편함을 감수해면서 굳이 다른 사람의 사진을 찍고 싶지 않을뿐더러,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