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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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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에서 광수와 송지효도 춘 스윙댄스를 배우고 싶다면? 지난22일 SBS ‘런닝맨’ 505회에서는 스윙댄스 배우기가 방영되었다. ‘런닝맨’이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광고주들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시청률 1부 3.5%, 2부 5.8%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젊은층이 즐겨보는 대표 예능임을 입증했다. 22일 SBS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와 하하·이광수·양세찬이 스윙 댄서로 변신했다. 평소 어설픈 춤 실력으로 놀림을 받은 송지효는 이번 스윙댄스 체험에서 댄스 여신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윙댄스는 1920대 말에 시작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서 추는 춤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 전체를 흔들었던 대중적인 춤이자 역사이다. 이번 송지효-이광수..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조합! ‘먹고자고먹고’ '먹고자고먹고(이하 ‘먹자먹’)'은 조금 특이한 예능이다. 이전까지의 예능들은 하나같이 해외로 나가면 뭔가(?)를 해야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이미 예능에선 흔한 광경이었다. ‘1박2일’에선 미션을 수행해서 성공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글의 법칙’은 아예 오지에 가서 출연자들이 고생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지 않았던가? 그런데 ‘먹자먹’은 제목 그대로 출연자들이 먹고 자고 먹게끔 만든다. 말레이시아 쿠닷까지 갔지만, 쿠닷하우스에서 음식을 해서 먹는 것을 보여주는 것외엔 그 어떤 미션도 없다. 물론 재료를 사기 위해 에어콘이 아예 없는 4륜차로 시장에 가는 고생을 하는 정도? 그외엔 ‘먹자먹’은 오로지 쿡방과 먹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거기..
청춘을 죄인으로 만드는 사회, ‘혼술남녀’ 6화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김기범은 할머니의 고희연장을 찾아갔다가 아직까지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한 그를 비난하는 친척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직 할머니만이 김기범을 두둔하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기범은 고희연장 앞에서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다 되돌아오게 된다. 사실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많이 그려진 관계로 초반에 기범이 할머니 고희연에 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전개는 예상 밖이었다. 할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밤새 MP3 플레이어에 트로트로 리스트를 채운 그는 비오는 밤에 홀딱 비를 맞으며 홀로 음악을 들으며 비를 맞았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웃펐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정장을 입은 그가 혼자 이..
‘아는 형님’은 왜 매력적일까? 최근에 열심히 보게 되는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아는 형님’이다. 학교 컨셉으로 진행되는 ‘아는 형님’은 얼핏 보면 유치해 보일 것 같다. 실제로 다소 유치하다. 모든 출연자가 ‘동급생’이란 설정하에 진행되기에 게스트와 출연자간의 뭔가 ‘썸씽'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얼레리꼴레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원래 예능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유치함’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아는 형님’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출연자들끼리 반말을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아는 형님’ 게스트 중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이 나온 적이 있다. 이수민의 나이는 불과 16살이다. ‘아는 형님’의 평균나이는 41세다. 단순히 따져도 거의 아빠뻘이다. 그런 탓에 이수민이 반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동..
임진왜란은 왜 불행한 역사의 사건인가? ‘차이나는 도올’ ‘차이나는 도올’ 11화에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을 초대해서 ‘임진왜란의 뒷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먼저 시작되었다. 1592년 4월 13일 오후 4시 부산을 통해서 약 500여척에 5만여명의 왜군이 쳐들어왔다. 만약 이때 부산을 지키던 장수가 무려 20시간이 넘게 현해탄을 건너온 왜군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기고, 김용옥 교수의 표현대로 ‘불화살만 제대로 날렸더라도’ 어쩌면 하룻만에 임진왜란은 끝날 수 있었다. 상륙을 했더라도 호남지방을 이순신 장군이 철통같이 지켜서 보급로를 완전히 끊었기에, 한강에서 제대로 막아냈다면? 쉽게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런데 실제역사에선?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선조는 조선사에서 최초로 적자가 아닌 서자가 ..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도올 ‘차이나는 도올’ ‘차이나는 도올’ 10화 말미에 도올은 2년전 있었던 끔찍한 사고인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부모는 단지 자식이 아플 것만이 걱정이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시작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 어디가 아팠을 때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이나, 주변에서 자식이 아플 때 당황해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밟힌다. 감기만 걸려도 어쩔 줄 몰라하는 게 부모마음인데, 자식을 세월호 참사로 잊은 부모의 심정은 오죽할까? 도올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일갈했고, ‘그 전모를 샅샅이 밝혀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다. 그러나 세월호참사로 자식을 잃은 어버이의 심정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세월호 참사는 인재라는 점에서 더욱 우리를 분노케 한다. 배가 가라앉는 동..
안재현의 놀라운 진화! ‘신서유기 2’ ‘신서유기 2’에서 가장 많은 부담을 가진 인물을 한명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안재현을 꼽겠다. 왜냐하면 안재현은 이승기를 대신해서 투입되었다. 이전까지 예능에서 검증(?)되지 않은 안재현은 그 자체로 일단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하필이면 이승기 후임이다. 이승기는 나영석PD의 예능에 나와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그가 ‘1박 2일’과 ‘신서유기’에서 보여준 활약상은 그야말로 레전드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그런 이의 후임으로 투입된다는 것은 기회이지만 동시에 '독이 든 성배'라고 밖에 할 수 없다. 그나마 공중파가 아니라는 게 위안이랄까? ‘신서유기 2’에서 이전까지 안재현은 조금 깨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적인 모습과 달리 순백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어제 tvN에서 방송된 ..
강호동의 대활약?! ‘신서유기 2’ 예능은 어렵다. 시청자들은 오늘날 예능을 보면서 익숙하면서도 예측을 벗어나기를 바란다. 어찌보면 ‘운명은 데스티니’라는 말처럼 형용모순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다. ‘신서유기 2’가 대중을 사라잡은 것엔 ‘브랜드명 대기’처럼 기존의 방송에선 하지 못했던 것들,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이었는데 이를 풀어주는 사이다 같았다. 그러나 ‘신서유기 2’는 확실히 두번째 이다 보니 전편과 포맷이 똑같이 진행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신선함은 줄어들고 익숙함이 증가한다. 그런데 여기에 변수가 생겼다. 바로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말과 사진을 찍어라(정확히는 말조각상)’는 기상미션에서 1등을 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뛴다. 그가 중국어를 구사해서 말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