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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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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역 맛집] 튀김의 장인, 중곡제일시장 ‘콩이네분식’ 방송을 탄 맛집들은 참 많다. 초기엔 다들 방송 맛집을 찾았지만, 이젠 오히려 방송을 타지 않은 맛집들을 찾기 바쁘다. 방송을 타면 사람이 몰리고, 음식점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퀄리티 유지에 실패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할 ‘콩이네분식’이 그런 숨은 맛집 중에 하나다. 중곡제일시장 안에 위치한 ‘콩이네 분식’은 지하철 7호선 중곡역에서 걸어서 몇 분 내로 찾아갈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는가? 낮 11시 반쯤 찾아갔더니, 오픈 중이었다. 1시간 정도 더 지나서야 튀김이 나오기 시작했다. 따라서 넉넉하게 낮 12시 반이나 오후 1시 정도에 찾아가서야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저녁 7시까지 영업하는 데,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다. 또한..
오! 이런 맛이라니. ‘수유다래함박스텍 노원역점’ 수유에 유명한 ‘다래함박스텍’이 있단 사실은 알았다. 그러나 가기가 귀찮아서 계속 넘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노원역 근처에서 분점을 보았다. 세상에! 이 곳에 생겼다니! ‘조만간 사 먹어봐야지!’라고 혼자 결심했다. 그리고 오늘 가보았다. 멀리서 보니 온통 노란색이라 왠지 갓뚜기가 떠올랐다. 이제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니, 오호! 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식사중이었다. ‘뭐 먹지?’하다가 돈까스는 최근에 몇 번 먹었고, 이름대로 ‘함박스텍’을 골라봤다. 물론 난 ‘묻고 더블로!’로 정신으로 곱배기를 주문했다. 총합 7천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곳은 주문을 키오스크로 한다. 모든 메뉴는 곱배기 할시 1,500원 추가다! 일하시는 데 방해가 될까 봐 찍지 못했는데, 다 먹고 나면 손님이 퇴식구에 직..
[상계역 맛집] 돈까스들의 돈까스! ‘코코로돈까스’ 지금은 제주도로 옮긴 연돈이 거센 유명세를 타면서, 숨은 돈까스 명가들을 찾기 위한 블로거와 인플루언서들의 노력이 이어졌다. 그렇게 해서 리스트가 써지고, 그곳을 몇 번이고 찾아가는 수고로움이 이어졌다. 상계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코코로 돈까스’는 그런 리스트에 올라간 성지중에 하나다. 오전 11시 반에 오픈해서 저녁 6시 반까지 한다. 그러나 맛집이 그렇듯 중간에 재료가 소진되면 마친다. 또한 3시부터 4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따라서 어중간하면 전화를 해서 확인하는 게 좋다. 상계역은 외진 곳이라 다른 곳에서 대기하기도 어중간하고, 화장실도 없어서 지하철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맛은? 그런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할 만하다. 오전 11시 반. 오픈하자마자 1착으로 들어갔다. 로스돈까스(8,..
[상계역 빵집] 빵굽는 이야기 밀담 늘 그렇지만 새로운 것에 우린 설렌다. 미지. 알 수 없음. 미지의 공간은 우리에게 공포를 일으키지만, 새로운 빵집과 카페와 식당은 ‘설렘’으로 다가온다. 노원역 근처엔 괜찮은 디저트 가게들에 제법 있다. 솜사탕처럼 달콤한 마카롱과 케이크와 다쿠아즈 등을 파는 ‘바미디저트’가 그렇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샤워도우와 바게트 등을 선보이는 ‘1986baker’ 등이 대표적인 주자다. 그러나 나는 꿈꾼다. 한입만 물어도 가득 만족감을 주는 크림 빵을, 마치 닭가슴살처럼 결이 하나하나 살아있게 찢어지는 식빵을, 보기만 해도 만족감을 주는 시럽 코팅이 되어 있는 빵들을. 그런 탓에 인스타와 포털을 검색하면서 동네에 새로운 빵집이나 카페가 생기면 정보를 확인하곤 했다. ‘빵굽는 이야기 밀담’은 인스타에서 새롭게..
[미아사거리역 맛집] 맛있는 군만두와 꿔바로우 ‘대중만두’ 휴일에 집에서 빈둥빈둥 대고 있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오케이!’를 외치며 미아사거리역으로 향했다. 평상시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새로운 맛집들이 보이면 체크했다가 근처에 갈 일이 생기면 가는 편이다. 이 날도 마침 미아사거리역 근처에 가게 돼서 ‘대중만두’를 가자고 졸랐다. 이름처럼 만두 맛집으로 소문나서 연쇄만두마(?)인 나로선 궁금하기 짝이 없었다. 낮 12시 반쯤 갔는데, 몇팀 없어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꿔바로우(15,000원)와 고기군만두(7,000원) 그리고 볶음밥(6,000원)을 주문했다. 먼저 볶음밥이 나왔다. 볶음밥과 짜장 소스가 함께 나오는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이었다. 맛도 괜찮았다. 소문난 고기군만두는 흔히 볼 수 있는 눈꽃만두 스타일이었..
[노원역 맛집] 떡볶이를 뷔페로 즐기자! ‘마뇨떡볶이 노원역점’ 떡볶이를 좋아하는 분? 보글보글 끓는 즉석떡볶이의 비주얼은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낸다! 잘 익은 떡에서 달작지근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있다면?입안의 즐거움이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려울 게다. 한국인이라면 학교 앞 떡볶이에 대한 추억이 있다. 그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시장에서 단돈 1~2천원에 즐길 수도 있고, 만원 정도면 현대식 인테리어로 중무장(?)한 고급진 곳에서도 즐길 수 있다. 아무래도 다들 주머니가 가벼워진 요즘엔?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즉떡 뷔페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요새 인스타를 비롯한 SNS에서 자주 거론된 곳이 바로 ‘마뇨떡볶이’ 신림점이었다. 성인 1인당 7,900원으로 부담이 적다. 튀김과 돈까스까지 무한대로 즐길 수 있단 소문은 익히 들었다. 그러나 엉덩이가 무거워서..
버스정류장 의자가 엉뜨(온기의자)라고? 며칠 전 아버지가 말하는 걸 우연히 들었다. “아. 글쎄,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았는데 따뜻하더라고.” 응? 정류장 의자가 엉뜨라고? 신기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그리고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노원구에선 겨울철에 ‘따숨쉼터’를 운영하고, 온열의자를 운영한다는 것. 사진에서 보듯이 ‘따숨쉼터’는 사방이 둘러쳐 있어, 미세먼지와 찬바람을 막아준다. 이것이 엉뜨(온기의자)다! 그뿐인가? 기온이 18도 이하일 때 작동되는 엉뜨는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에게 얼마나 유용할까? 필자는 최근에 버스를 잘 이용하지 않는다. 웬만하면 지하철을 선호하는 편이다. 버스가 신호에 막혀 수시로 대기하고, 상대적으로 지하철에 비해 좁은 공간 등이 그 탓이다. 무엇보다 지하철 정액권 때문에 저렴하고. 그러..
기분이 저기압일 땐 데니시 식빵 앞으로! ‘황인상 브레드’ SNS를 하면서 네티즌들의 언어유희에 빵~하고 터질 때가 자주 있다. ‘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이나 ‘아는 맛이 무섭다’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띵언들을 접할 때 그렇다. 개인적으로 고기도 좋아하지만 빵을 더 즐기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최애를 꼽자면? ‘황인상 브레드’의 64겹 데니시 식빵을 우선 들겠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식빵은 풍성한 버터향과 입안에서 쫄깃한 식감이 그야말로 행복함을 일깨워준다. 거기에 콜드브루나 아메리카노와 곁들이면? 크으.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무작정 찾아갔다. 얼마 전엔 찾아갔다가, 단호박자색고구마가 없어서 그냥 플레이만 먹고 왔었다. 오늘은 다행히 단호박자색고구마 줄여서 호박고구마가 있었다. 예전이라면 욕심 때문에 홀(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