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141

펭수로 인해 가상 배우의 시대가 열릴 것인가?

펭하! 펭수의 인기가 뜨겁다. ‘자이언트 펭TV’의 댓글란에 보면 정부 부처와 기업 등에서 펭수를 찾는 댓글을 수도 없이 찾을 수 있다. 덕분에 펭수는 올해 12월까지 모든 스케줄이 꽉 차여 있단다. 그야말로 귀하신 몸이다. 어떤 경제지에선 펭수의 몸값을 연 5억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 인기를 고려하면 그건 하나의 통과점에 지나지 않을 것 같다. 펭수는 사람이 인형탈을 쓰고 연기하는 ‘가상 캐릭터’다. 가상 배우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펭수를 연기하는 인물의 정체만 확실하게 비공개로 한다면? ‘펭수’는 EBS에서 오랫동안 ‘효자 캐릭터’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다. 실제 배우나 인기스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이를 먹는다. 또한 인기가 오르면 몸값이 높아져서 기획사와 마찰이 생기고..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조합! ‘먹고자고먹고’

'먹고자고먹고(이하 ‘먹자먹’)'은 조금 특이한 예능이다. 이전까지의 예능들은 하나같이 해외로 나가면 뭔가(?)를 해야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이미 예능에선 흔한 광경이었다. ‘1박2일’에선 미션을 수행해서 성공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글의 법칙’은 아예 오지에 가서 출연자들이 고생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지 않았던가? 그런데 ‘먹자먹’은 제목 그대로 출연자들이 먹고 자고 먹게끔 만든다. 말레이시아 쿠닷까지 갔지만, 쿠닷하우스에서 음식을 해서 먹는 것을 보여주는 것외엔 그 어떤 미션도 없다. 물론 재료를 사기 위해 에어콘이 아예 없는 4륜차로 시장에 가는 고생을 하는 정도? 그외엔 ‘먹자먹’은 오로지 쿡방과 먹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거기..

TV를 말하다/TV비평 2016.10.05 (2)

청춘을 죄인으로 만드는 사회, ‘혼술남녀’

6화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김기범은 할머니의 고희연장을 찾아갔다가 아직까지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한 그를 비난하는 친척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직 할머니만이 김기범을 두둔하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기범은 고희연장 앞에서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다 되돌아오게 된다. 사실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많이 그려진 관계로 초반에 기범이 할머니 고희연에 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전개는 예상 밖이었다. 할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밤새 MP3 플레이어에 트로트로 리스트를 채운 그는 비오는 밤에 홀딱 비를 맞으며 홀로 음악을 들으며 비를 맞았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웃펐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정장을 입은 그가 혼자 이..

TV를 말하다 2016.09.23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인 ‘신의 퀴즈 4’ 제작발표회!

지난 14일 상암CGV에선 OCN 메디컬수사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 4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메디컬수사’라는 독특한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4번째 시즌에 돌입한 . 제작발표회장에선 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더불어 4번째 시즌까지 제작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살짝 알 수 있었다! 법의관 사무소장 조영실역의 박준면과 특수수사팀 팀장 남기용역의 강성필. 강성필은 16년 동안 주로 범죄자 역할만 맡았다고. 그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면서, 이민우PD에게 “‘박준면씨와 로맨스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박준면씨가 거절했다”고 셀프디스를 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풍부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법의관 사무소 부검의로 새롭게 출연하는 한시우역의 이동해. 사진 찍는 포즈가 역..

반전의 묘미를 보여준 ‘룸메이트’

1화 마지막에 등장했던 박봄은 의외의 행동으로 시청자를 포복절도는 아니더라도 꽤 웃게 만들었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온 그녀는 자신이 2명의 룸메이트와 함께 방을 쓴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소라가 키우는 (애완견) 지젤이 자신을 보고 낯설어서 짖어대자 너무나 난감해한다. 왜? 자신 때문에 잠자던 다른 이들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이불과 베개만 들고 거실에 나와서 잠을 청한다. 박봄이 누구인가? 2NE1의 멤버로서 인기 연예인이 아닌가? 그런 그녀가 우리처럼 다른 이에게 방해가 될까봐 이불과 베개만 가지고 거실로 가는 모습은 뭔가 묘한 느낌을 주게 한다. 게다가 거실에서 조세호와 이동욱 그리고 박민우와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을 보자! 그녀는 이동욱이 자..

TV를 말하다 2014.05.12 (2)

뽀뽀장군으로 등극한 인피니트의 성규! ‘해피투게더’

어제 ‘해피투게더’는 급노화 특집으로 방송되었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의 밀라노특집 때문에 살을 뺀 탓에 이해가 가지만, 송은이와 공형진, 무엇보다 아이돌인 성규가 급노화 특집에 나온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성규가 아이돌운동회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자주 찍히고, 혼자 있는 모습 등이 찍혀서 ‘할배돌’이라 불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성규의 예능감은 심상치 않았다. 그는 자신이 잘 생겼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하더니, 이윽고 바로 옆에 앉아있는 자밀라에게 물어보기 까지 했다. 당연히 자밀라는 ‘잘 생겼어요’라고 말하자, 신이 나서 ‘털 많은 남자 좋아하세요?’라는 다소 뜬금 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자밀라가 너무 싫은지 ‘오! 노!’라고 대답하자 당황해서 그 다음부..

TV를 말하다 2014.02.07 (9)

독서가 왜 ‘인간의 조건’일까?

11번째 체험과제로 책읽기가 선정되었다. 전기 없이 살기, 물 없이 살기 같은 체험과제를 보다가 독서가 등장하자 왠지 낯설었다. 그러나 책읽기에서 무척 난감해하는 멤버들을 보면서 독서가 우리 생활에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새삼 깨달았다. 굳이 OECD국가 중에서 가장 책 안 읽는 국가라는 부끄러운 수식어를 들지 않더라도,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책 읽는 모습은 찾기 많이 힘들어졌다. 지하철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다. -게임을 하거나 방송을 보거나 각자 하는 일은 다르지만- 은 왜 11번째 체험과제로 독서를 선택한 것일까?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오늘날엔 인터넷과 동영상을 통해서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않나요?’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에서 보여 졌지만 멤버들은 오랜만에..

TV를 말하다 2013.09.29 (2)

복근공개와 몸매자랑은 이제 일상화된 풍경?! ‘안녕하세요’

어제 ‘안녕하세요’를 보다가 몹시 눈살이 찌푸려지고 말았다. 늘 그렇듯이 게스트를 소개하는 첫 장면이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임창정과 조성모가 몹시 반가웠다. 그리고 요즘 에서 활약중인 필독, 나인뮤지스의 경리였다. 임창정이야 원래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였고, 조성모는 히트곡이 너무나 많은 가수이지 않은가? 그런데 필독과 경리를 소개하면서 멘트부터 거슬렸다. 경리를 소개하면서 ‘압도적인 몸매로 사랑을 받고 있는’이라고 시작했다. 왠지 불길했다. 그리고 늘 그렇지만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았다. 경리가 야구장에서 시구한 사진이 나왔는데, 허벅지에 헤나로 LG트윈스를 새겨져 있었고, 자신의 허벅지를 ‘꿀벅지’라고 소개(?)했다. 필독 역시 ‘명품 복근’이란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 자리에서 복근을 공개..

TV를 말하다/TV비평 2013.09.24 (2)

가을은 연예인 부상의 계절?

지난주 ‘인간의 조건’을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게스트로 참여한 허각이 권장칼로리 대로 살기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3분 동안 줄넘기를 하고 나서,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픈 수준을 넘어선 그는 병원으로 향했고, 연락을 받은 김준현과 양상국이 그와 만났을 때는 오른발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 김준호는 허각이 숙소를 찾았을 때 반가운 마음에 함께 미션을 하자고, 줄넘기를 권한 것 뿐이다. 설마 그렇게 다치리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사고와 부상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따라서 우린 늘 주의하며 살아야 한다. 특히 연예인은 ‘몸이 재산’이다! 허각은 그날 부상으로 인해 잡혀있던 6개의 행사를 모조리 취소해야만 했다. 행사를 취소한다는 것은 금전적인 손실이 따르는 부분이다. 그나..

TV를 말하다 2013.09.16 (2)

비겁하거나 겁쟁이거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아이돌의 제왕을 뽑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멤버진도 화려했다. 비스트, 씨스타, 2PM, 비스트, 인피니트,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그야말로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이 모인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재석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 인원이 되면 골고루 이야기를 배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은 끊임없이 뛰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가 아니던가? 어제 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엠블랙의 이준과 인피니트의 성규 였다고 여겨진다! 먼저 이준은 ‘비겁함’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준은 첫 번째 게임에서 은지를 밀어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물론 이것은 에이핑크의 은지가 의외로 힘이 셌기 ..

TV를 말하다 2013.09.0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