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올라온 ‘시즌비시즌’에서 비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사이퍼를 소개했다. 제목도 그래서 ‘정대표와 일곱아들’이다. 대놓고 자신이 키우는 아이돌을 홍보한 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새롭게 데뷔하는 아이돌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을지는 모든 기획사의 고민이다. 그 캐릭터는 데뷔하고 쭈욱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싸이퍼는 운이 좋은 편이었다. 우선 비는 유명한 연예인이고, ‘깡’의 인기와 ‘싹쓰리’의 활동으로 인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시즌비시즌’의 구독자는 무려 90만명이 넘는다. 따라서 출발선이 좋은 편이다. ‘정대표와 일곱아들’은 우리에게 익숙한 ‘인생극장’형태를 띈 꽁트였다. 착하지만 실력은 없는 리더 문현빈, 태국아싸 태그, 땀을 쏟는 열정 휘, 오와 열에 집착하는 군필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