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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터, 그것을 알려주마!/영화 테크니컬 리뷰 20

이 곳이 사운드맛집이었네! ‘메가박스 성수점’ MX관

친한 동생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아무런 생각 없이 따라갔다. 근데 서울숲역 근처에 위치했다. ‘어라? 여기도 영화관이 있었나?’했다. 서울숲에 산책하러 몇 번 가긴 했지만 그곳에 영화관이 있는 줄은 까맣게 몰랐다. 검색해보니 메가박스 성수점은 지난 19년 11월 8일 날 오픈했다. 오픈한지 이제 2개월 정도 된 셈이었다. 어라? 근데 MX관이 있네? MX관은 메가박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관으로 ‘사운드’에 특화되어 있다. 이 곳은 카네기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마이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세계적인 사운드 디자이너 밥 매카시의 튜닝이 더해졌다. 무엇보다 MX관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oms)’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사에서 만든 궁극의 극장용 음향 포맷이다.당신은 몰랐..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에서 ‘옥자’를 돌비 애트모스로 감상하고 망했다고 생각한 이유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인 ‘옥자’는 돌비사의 최신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과 궁극의 극장 음향포맷인 ‘돌비 애트모스’가 모두 적용되어 있다. 현재 전국 개봉관 중에서 ‘옥자’를 가장 좋은 환경에서 제대로 감상할 있는 곳은 파주에 위치한 명필름 아트센터 영화관뿐이다. ‘옥자’를 감상하고 싶었지만, 파주까지 가기엔 귀찮아서 원래는 그냥 집 근처에서 감상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돌비 코리아에서 초청을 받아서 지난 23일 파주에 위치한 ‘명필름 아트센터’에 가게 되었다. 지하철 2호선, 6호선 합정역 1번 출구역 바로 근처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2200번 버스를 타니 겨우 30분 남짓한 시간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옥자’를 감상하고 난 뒤의 기분은 ‘망했다’ 였다. 영화가 재미가 없거나, 극장..

오사카 토호 시네마(TOHOCINEMA)에 가서 돌비 애트모스로 ‘신비한 동물사전’을 보다.

난 아무래도 마니아적 기질이 다분한 것 같다. 이미 109 오사카 엑스포시티에서 아이맥스로 영화를 봤는데, 괜시리 ‘돌비 애트모스’가 궁금해져서 결국 가고야 말았다. 물론 영화의 날이라 딱 1천엔에 영화를 감상하긴 했지만. 토호시네마에 가보니 의외로 평일인데도 꽤 사람이 많아 놀라웠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하던데, 새삼 일본인의 판타지 사랑을 알 수 있는 대목이랄까? 돌비애트모스관은 약간 부채꼴 모양으로 예전의 씨넥스를 떠올리기에 충분했다.토호 시네마를 만나기 100미터 전~돌비 애트모스 로고가 너무나 멋지게 빛나고 있다. 예고편부터 묵직한 저음과 엄청난 고음을 들려주어 기대가 되었는데, 영화가 시작되니 상상을 초월해 버렸다. 초반에 그린델왈드가 자신을 둘러싼 5명의 마..

레이저 프로젝터 4K로 아이맥스를 즐기다! '109 시네마 오사카 엑스포시티(CINEMAS OSAKA EXPOCITY) IMAX'

오사카에 올때부터 꼭 해보고 싶은 게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맥스(IMAX)’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국내에도 아이맥스가 있긴 하지만, 해상도가 겨우 2K에 불과하고 음향 역시 아쉬움이 많다. 그에 반해 일본엔 4K 레이저 프로젝터가 도입되어 있다. 게다가 화면 크기는 무려 26미터X18미터, 화면 비율은 1.4:1 이다. 게다가 12채널 스피커까지. 비록 돌비 애트모스까진 아니지만. 일본의 극한을 추구하는 기술 제일주의를 생각하면 이 어찌 기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결국 우린 고민끝에 가기로 했고, 디데이를 오늘로 잡았다. 키타 오사카까지 간 다음, 거기서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만국 기념 공원역까지 갔다. 우리를 반기는지 하늘은 우중충하지만 햇빛은 밝았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

돌비 애트모스 심야클럽 사운드 파티와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아! ‘모든 시작엔 끝이 있다’고 했던가? 지난 1월에 시작한 ‘돌비 애트모스 심야클럽’이 드디어 마지막에 이르렀다. 지난 23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초청을 받아 돌비 애트모스로 원정대로서 취재한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돌비 애트모스 심야클럽은 매달 넷째 주 금요일 밤에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최신 영화들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보는 초청 이벤트로 롯데시네마와 돌비 코리아가 함께 하는 행사였다. 마지막 행사가 열리는 행사인 탓일까? 성대한 ‘사운드 파티’가 함께 이루어졌다. 먼저 시작 시각인 7시 40분보다 조금 일찍 7층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장은 리허설이 한참이었고, 행사장 한쪽 구석엔 당일 추첨으로 1등에게 주는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삼성 ..

백석 M관에서 할리 퀸에게 반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의 활동으로 메가박스 백석점에 가게 되었다. 집에서 지하철로만 순수하게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가면서 무척이나 기대감과 설렘으로 들떴다. 백석 M관은 (같은 메가박스 계열인) 영통 M2관과 더불어 사운드가 좋기로 유명한 관이었다. 지난번엔 영통 M2관에 이어 이번엔 백석 M관에 가게 되었으니 사운드 덕후로서 떨리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메가박스 백석점을 찾아가는 길은 쉬웠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7번 출구는 홈플러스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그 건물 5층이 바로 메가박스 백석점이었기 때문이다. 지하철 3호선 7번 출구와 연결된 출구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메가박스 백석점으로 갈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로 메가박스 백석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다른 ..

영통 M2관의 돌비 애트모스에 압도되다! ‘인디팬던스 데이 : 리써전스’

메가박스 영통점 M2관(이하 ‘영통 M2관’)은 필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홈시어터&시어터 전문 커뮤니티인 DVDPRIME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제대로 즐기려면 어느 극장에 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영통 M2관’과 메가박스 백석M관을 꼽았기 때문이다.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의 돌비 애트모스도 훌륭한데, 그보다 더 나은 건 어떤 건지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몇 번이고 찾아가고 싶었지만, 지하철로만 집에서 순수하게 약 1시간 40분이 걸리고, 거기에 걷고 중간에 지하철 갈아타는 시간까지 더하면 두 시간이 넘게 소요되기에 그 동안은 계속 갈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으로 가게 되어 마음이 무척 설레였다. 메가박스 영통점은 지하철 분당선 영통역에 ..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에서 돌비 애트모스와 4D로 즐긴 ‘엑스맨 : 아포칼립스’

필자는 돌비원정대의 활동으로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에서 ‘엑스맨 : 아포칼립스’를 관람했다. 평소 막연하게 ‘지방에 있는 극장들의 시설은 어떨까?’라고 상상은 했었지만 이렇게 막상 가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은 충북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었다. 가장 빠른 방법은 KTX를 이용하는 것이지만, 서울역까지 가야 하는 것이 귀찮았다. 고민 끝에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고속터미널인 상봉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청주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약 1시간 50여분 드디어 청주고속터미널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롯데아울렛은 청주고속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니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롯데시네마 서청주점은 롯데아울렛 4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롯데아울렛 외벽에는 크게 ‘충청..

홈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돌비 비전을 만나다! ‘KOBA 2016’

24일 화요일 필자는 돌비 코리아의 초청으로 코엑스 전시장에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코엑스 전시장 3층 C홀 C430 이었다. 바로 제 26회 국제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약칭 ‘KOBA 2016’에 처음으로 돌비 코리아는 부스를 차렸기 때문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가장 관심이 간 것은 역시 ‘돌비 비전(Dolby Vision)’이었다. 극장에서 최강의 음질을 들려주는 음향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는 그동안 극장과 전용 룸에서 체험할 기회가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돌비 비전에 대해선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 반갑게도 27일까지 계속되는 ‘KOBA 2016’에선 돌비 부스에서 돌비 비전에 대해서 드디어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될 수 있었다. 데모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인데(오전 11..

돌비 오디오는 어디로 향하는가?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지난 21일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 찾아갔다. 이유는 돌비 코리아에서 주최한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Dolby Mobile Open Week)’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돌비 모바일’에서 바로 알아차린 이도 있겠지만 오늘날 돌비 오디오는 MS사의 윈도우 10, 애플의 맥 운영체제인 엘 카피탄(El Capitan)에 채택되며 그 세를 몹시 급격하게 떨치고 있다. 또한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G5와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 그 기술력을 과시하는 바,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는 돌비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 얼마나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지 알 수 있는 행사였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태호 부사장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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