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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오디오는 어디로 향하는가?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朱雀 2016. 4.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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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 역삼역 근처에 위치한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 찾아갔다. 이유는 돌비 코리아에서 주최한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Dolby Mobile Open Week)’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돌비 모바일에서 바로 알아차린 이도 있겠지만 오늘날 돌비 오디오는 MS사의 윈도우 10, 애플의 운영체제인 카피탄(El Capitan) 채택되며 세를 몹시 급격하게 떨치고 있다.



또한 LG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G5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통해서 기술력을 과시하는 ,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돌비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바일 분야에서 얼마나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지, 또한 얼마나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는 있는 행사였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태호 부사장은 먼저 돌비사를 소개하는 것부터 서두를 시작했다. 물리학 박사인 레이 돌비가 1965 설립한 돌비사의 정식 명칭은 'Dolby Laboratories'. 명칭을 조금만 살펴봐도 누구나 고개를 갸우뚱 거릴만 하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태호 부사장이 돌비 모바일 부분 전략 및 향후 계획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아무래도 딱딱한 내용이기 때문에 지루하리란 예상과 달리 꽤나 유머러스하고 청중이 몰입할 수 밖에 없는 흡인력 있는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었다. 역시 부사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보다.




? 회사 이름을 풀이하면돌비 연구실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돌비사는 지난 50 년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이해서 한층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서 음향뿐 아니라 진화된 영상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매진해왔다.



결과 2016 4 기준으로 4,000 개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돌비사는 19개국 41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 세계에 1,8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직원의 상당수가 R&D 집중하고 있단다. 우리는 귀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돌비사는 과학과 신경학을 시작해서 최종단계인 상품화까지 모든 부문을 연구한단다. 특히 돌비사는 콘텐츠 제작부터 공급자 그리고 소비자가 가지게 되는 단말기까지 모든 부문에 대해 관여하고 있다. ? 보다 나은 사운드를 들려주기 위해서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디오 담당 강혁인 부장은 돌비 기술(돌비 오디오 및 돌비 애트모스) 탑재된 모바일 기기 및 기술적 내용을 소개했는데, 아무래도 기술적인 내용이라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최대한 풀어서 그리고 비교시연을 위주로해서 참석자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늘날 스마트폰은 나날이 작고 얇고 가벼워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보다 크고 선명한 음향을 원하고 있다. 이는 언뜻 보면미션 임파서블이다. ? 스마트폰이 작고 가벼워질 수록 속에 들어가는 스피커는 작아질 밖에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스피커가 작아질수록 물리적 특성 때문에 음향과 음질을 좋게 만들기는커녕 유지하기도 급급할 밖에 없다. 그러나 돌비사의 놀랍고 혁신적인 기술은 그런 물리적 장애를 뛰어넘는데 성공했다! 돌비 오디오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 포맷 기반의 오디오 플랫폼이다.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선 '돌비' 로고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심지어 화장실까지 '돌비' 마크를 찾을 수 있어서 왠지 웃음이 나왔다.



모바일 환경은 사실 좋은 음향을 듣기에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 극장과 달리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특성상 야외이기 때문에 온갖 주변 잡음에서 자유로울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크고 깨끗한소리를 듣기 원한다.






오늘날 스마트폰으로 영상물을 감상하는 이는 스마트폰 유저의 약 2/3이나 된다. 또한 그들 대다수는 지금보다 사운드가 보다 크고 선명하게 들리기를 원한다.



일반적으로 AC3 AAC등으 인코딩된 오디오를 들으면 음질은 괜찮은 편이지만, 대화가 들리지 않아서 볼륨을 끝까지 높였다가 폭발음과 자동차 추격신 등에서 볼륨을 작게 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 너무 소리가 커서 귀가 아프기 때문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원래 사운드가 홈시어터 환경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홈시어터에선 공간이 확보되고, 스피커들도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를 일정 수준으로 놓고 여러 가지 효과음을 대비시켜 놓는다. 이는 다이내믹 레인지(Dynamic Range) 크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쾌감이 밖에 없다-다이내믹 레인지는 작은 소리부터 가장 소리까지의 차이를 가리킨다-.



그러나 모바일 환경에선 다이내믹 레인지가 너무 크면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가 없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대사의 음량이 커졌다가 작아졌다 하고 폭발음 역시 너무 크지 않게 일정 수준을 넘기면 된다. 이는 단순히 최종단계인 영상물이나 스마트폰의 음량을 기기적으로 제어한다고 해결할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돌비사처럼 컨텐츠 제작단계부터 마지막 단계인 재생까지 모두 참여해서 제작해야지만 가능한 것이다. 이를 돌비사에선 에코 시스템(Eco System)이라 불렀다. 돌비 오디오 기술이 중요해지고 각광을 받는 이유는 오늘날 영상 콘텐츠의 소비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돌비사는 콘텐츠의 제작부터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운드를 최종 소비자에게 들려주고 있다.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사람들은 영상물을 TV 극장에서 보았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경우가 늘어났다-스마트폰 유저의 무려 2/3 이상이 영화를 본다고-. 따라서 소비자들이 더욱 크고 선명한 소리를 듣기 원하고, 이를 누구보다 빠르게 캐치하고 영상공급자로 메타데이터를 확보해서 모바일 환경에 맞게끔 돌비 오디오를 제작하고 공급하는 돌비사의 모습은 지난 50 년간 돌비사가 정점에 있었고 앞으로도 미래가 밝아 보이는 있는 대목이라 하겠다.



모바일 시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돌비 오디오의 확산이 가속화 되기 시작했다. 시작은 2015 7 MS사의 윈도우 10부터였다. 오늘날 개인용 PC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다. 그런데 그것도 부족해서 2015 9월엔 OS 카피탄과 웹브라우저인 사파리 그리고 애플 TV까지 채택했다.



이로서 사실상 거의 모든 개인이 사용하는 OS환경에선 돌비 오디오가 채택된 것이다. 그런데 2015 10월엔 무려 넷플릭스(Netflix)까지 대열에 합류한다. 우리에겐 넷플릭스란 이름은 낯설지만 2015 기준으로 무려 50 개국에 진출했고, 2016 1월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무려 130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MS사와 애플사가 경쟁적으로 돌비 오디오를 채택하더니, 마침내 넷플릭스와 아이치이까지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유로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와 중국 최고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아이치이까지 채택한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삼국지로 치면 최고의 맹장이라 불리는 여포와 관우를 모두 얻었다고 할 수 있을 듯-. 참고로 마지막 사진에 등장하는 이는 돌비 코리아 이희영 부장이다.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의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다. 정액제로 일정한 금액을 내면 한달 내내 넷플릭스가 보유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있는 강점이 있다. 또한 넷플릭스는 TV 물론이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도 있다. 세계 가입자는 무려 8천만 이상. 따라서 이런 넷플릭스에서 돌비 오디오를 채택한 것이 얼마나 사건인지 있는 대목이리라.



또한 2016 2월엔 LG전자의 G5, 3월엔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iOS 9.3에서 돌비 오디오를 채택했다. 이쯤 되면 돌비 오디오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시대적 흐름이자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참고로 2014 12 기준으로 90 제품이 돌비 기술과 라이센스를 체결했다. 또한 1,600 이상의 영화관에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적용(2016 3 기준)되었고, 430 이상의 영화가돌비 애트모스믹싱 버전으로 개봉 혹은 개봉확정(2016 3 기준) 상태다. 



돌비 글로벌 모바일 부문 오디오 담당 강혁인 부장은 돌비 기술(돌비 오디오 돌비 애트모스) 탑재된 모바일 기기 기술적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서두에 밝혔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크고 선명한 소리를 청취자가 듣기 위해선 인코딩부터 믹싱 그리고 디코딩까지어떻게 재생해야 하는지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음향 레벨을 분석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제작해서 인코딩부터 디코딩까지 이루어지고, 큰소리는 적당한 수준으로 줄이고, 작은 소리(특히 중요한 대사) 크게 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런 부분은 그저 설명해봐야 일반인에겐 막연한 소리로 들릴 밖에 없는 대목이다.







강혁인 부장이 아이폰 6S Plus로 '더 울버린'을 보여주고, 다시 홈시어터에 연결해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시연하고 있다.




강혁인 부장은 행사장에서 우선 레노보 요가  3 프로 넷플릭스에 접속해서 영화글래디에이터 장면을 재생했다. 그리고 이를 AAC 인코딩된글래디에이터 같은 기기에 동일한 볼륨으로 비교 시연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차이를 보였다.



AAC에선 최고 볼륨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소리에 음향이 불분명하게 들렸다. 반면 넷플릭스에서 재생한글래디에이터 검투 장면은 콜로세움에서 웅성대는 관중의 소음과 검투사들의 말리는 검투 장면이 그대로크고 선명하게재생되었다. 같은 볼륨 크기임에도 체감상 최소 이상으로 크게 들렸고, 미터 떨어진 상황에서도 나름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놀라웠다.



LG G5에선아이스 에이지 4 : 대륙 이동설’, 아이폰 6s Plus에선 울버린 장면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비교 시연했는데, 역시 돌비 오디오의 크고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월등한 사운드에 깊은 인상을 받고 말았다. 강혁인 부장은 다음으로 오늘날 마니아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돌비 애트모스 대한 설명으로 넘어갔다.



돌비 애트모스는 이전까지 채널 별고 사운드를 분리해서 들려주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객체(오브젝트: object) 인지, 영화관 전면에 배치된 서브 우퍼, 벽면의 서라운드 스피커, 천장의 오버헤드 스피커 등을 통해서 가장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필자는 Q&A 시간에 모바일 환경에선 '일반적으로 작은 스피커 두개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게 가능한가?'로 질문했다가 '사람의 귀도 두개입니다'라는 다소 선문답적인 답변을 받았다. 처음엔 '뭐지?'했지만, 이내 설명을 들어보니 어차피 인간은 두 개의 귀로 3차원인 공간감을 느낀다. 돌비 오디오는 '그런 점에 착안해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그야말로 우문현답! 왜? 돌비사에서 뇌과학과 신경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대해 연구를 하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잠깐! 여기까지 들으면 이해가 가질 않는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라서 Q&A시간에 질문을 던졌다. 기존의 극장 사운드 시스템은 채널 별로 사운드를 분리했다. 이를테면 센터 스피커에선 대사를 담당하고, 전면 스피커에선 화면을 봤을 전면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후방의 스피커는 효과음을 담당하는 식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채널 별로 소리를 분리할 경우, 소위스윗 스팟(Sweet spot)’ 앉지 못하면 제대로 입체 음향을 들을 없게 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돌비사는 소리에 대한 접근법을 달리 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소리를 느끼는 것은 소리를 내는대상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사운드 믹싱은 이를테면자동차 브레이크 음을 오른쪽 전방 2미터쯤에서 나오게하는 식으로 녹음했다. 그러나돌비 애트모스 자동차 브레이크 음을 3차원적으로 지정해주는 식이다. 실제로 돌비 애트모스로 작업할 때는 조이스틱이 있어서 소리 자체를 객체로 지정해준단다.



그러니까 이는 어떤 면에선 최근 유행하는 360 카메라와 비슷하다고 있겠다. 360 카메라로 우린 영상을 보면서 입체적으로 인지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돌비 애트모스 역시 단순히 전후 좌우에서 벗어나 전후 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소리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 완벽한 360 입체음향을 선사한 것이다!






돌비 코리아 시연회 룸에서 감상한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중 한 장면. 이 작품은 영화적 완성도도 높지만, 돌비 애트모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레퍼런스 타이틀이기도 하다. 참가자들에게 선물로 메가박스 M2관 관람권 2매가 주어졌다. 돌비 애트모스관 중에선 코엑스 메가박스 M2관이 최고로 꼽히는 데 벌써부터 어떤 작품을 보러갈지 마음이 설레이는 지경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2012 선을 보인 이해 세계 60개국에서 1,600여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도입했고, 세계 400 이상의 영화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로 개봉된 영화로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 편집상과 음향 믹싱상 6 부문을 석권한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인사이드 아웃 비롯, ‘쿵푸팬더 3’, ‘데드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등등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국내작 역시군도 : 민란의 시대’, ‘해적: 바다로 산적’, ‘암살’, ‘기술자들’, ‘대호’, ‘조선마술사등이 있으면 대작들은 돌비 애트모스를 채택하는 방향이다.



돌비 코리아 시연회 룸에서돌비 애트모스시연회를 가졌는데, 7.1.4채널로 감상하게 되었다. 여기서 7 7채널로 센터, 프런트, 리어등 전후 좌우 스피커를 가리키며, .1 100Hz 이하의 저역을 주로 재생하는 서부우퍼를 가리킨다. 마지막으로 .4 천장에 설치되는 오버헤드 스피커를 가리키는데, 원래 오버헤드 스피커는 천장에 안보이게 설치하는데, 시각적으로 보이게 일부터 앞뒤에 4개를 두었다.



돌비 애트모스 트레일러와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차례대로 시연했는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존의 극장 사운드를 뛰어넘는 360도로 관객을 뒤덮는 뛰어난 입체감과 가슴 울리는 저음 그리고 선명한 대사처리를 확실하게 느낄 있었다.






돌비 코리아 시연회 룸 내부 모습



참고로 2015 기준으로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된 국내 영화관은 롯데시네마 7 지점 14개관(월드타워 5, 9, 10, 15, 20, 21 : 서청주 6 ; 상인 7 ; 울산 3 ; 광복 8, 9 ; 수원 1, 2 ; 광명아울렛 1 ), 메가박스 8 지점 10개관(코엑스 M2 ; 목동 M2 ; 영통 M2 ; 백석 M ; 순천 신대 M ; 해운대 M, 7 ; 대구 M, 8 ), CGV 4 지점 5개관(영등포 4 ; 진주 엠비씨네 1, 2 , 천안 펜타포트 5 ; 이천 1 ) 명필름 아트센터 30개이다.



또한 극강의 시네마 사운드인 돌비 애트모스는 극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즐길 있게끔 구현되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구현된 야마하의 RX-43040 AV리시버, 하나의 사운드바로 돌비 애트모스를 즐길 있는 YSP-5600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삼상전자 역시 지난 1월에 HW-K950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또한 모바일로는 아마존 파이어 HDX 8.9 태블릿 PC 시작으로, 2015 3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인 레노버 A700 레노버 (TAB) 2 A8 레노버 (TAB) 2 A10-70 태블릿 들이 줄줄이 출시됐다.





약 1.2kg의 '휴대용 시어터'라 불릴 만한 레노버 요가  3 프로. 빔 프로젝터와 4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이 제품은 그 어디서나 영화를 즐기는 최고의 영상과 음향을 선사하는 그야말로 마법같은 제품이다. 



특히 최근 개최된 2015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신규 모바일 기기를 레노버와 협력하여 5개의 시리즈를 발표했다(요가 3 프로, 요가 3.8, 요가 3.10, 플러스, 2 A10-30). 레노버 3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내장 스피커 기반의 가상 돌비 애트모스 경험하는 태블릿으로 풍부하고 깊은 음향을 선사한다. 레노버 요가  3 프로 세계 최초로 고성능 프로젝터와 4개의 스피커로 이뤄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바가 탑재되어 있어서, 그야말로휴대용 시어터라고 해도 무방할 지경이다. 

 



돌비 극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무대다(2013 부터). 돌비 극장은 200 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저음 조율을 위해 13대의 최신 서브우퍼가 설치되어 있다. 평균 스크린 사이즈는 가로 15.8미터 X 세로 12.5미터이며, 가로 18.9미터 X 세로 9.8미터의 최신 무대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 아울러 크리스티사의 4K 듀오 디지털 시네마 프로젝터를 활용한 돌비 3D 영상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차세대  영화 오디오 플랫폼인 돌비 애트모스 돌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세계적인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12 명의 시청자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시청하는데, 중계영상은 돌비 디지털 5.1 서라운드로 진행되어 생생한 사운드를 시청자들이 즐길 있다. 최상의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4명의 돌비 사운드 엔지니어가 투입되며, 아카데미 시상식 준비를 위해 투입되는 돌비의 사운드 전문가는 70여명에 달한다고.




원래 돌비 애트모스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돌비 오디오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는 궁금했었던 탓일까?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행사는 깜짝할 사이에 휙하고 지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Q&A 시간이 있었는데, 보통 행사장에선 별로 질문이 나오지 않는 것과 달리 많은 질문들이 참여자들에게서 쏟아져 나왔다.



개중에는 날카로운 질문들이 있었는데, 돌비 코리아 관계자들은 성심 성의껏 최대한 답변해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필자의 경우엔 돌비 애트모스의 미래가 궁금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이전의 돌비사의 사운드 시스템과 가장 달라진 점은오버 헤드 스피커 도입해서 반구형태로 관객을 둘러싼 것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돌비와 함께 해왔다. 1977년작 '스타워즈'는 돌비 서라운드를, 최신작인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무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2012년작인 '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작품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 아마도 그런 탓에 돌비 코리아 사무실에 액자가 걸려있는 듯 하다.



참가자들을 위해 돌비 코리아에서 준비한 핑거푸드. 쉬는 시간에 무척 맛나게 먹었다.



그렇다면 이후엔? 바닥에 스피커를 두고, 천장과 스피커 사이, 바닥과 스피커 사이에 다른 스피커를 두어 완전한 형태로 관객을 둘러싸는 역시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자 오태호 부사장은그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밝혔다. 아울러 버츄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상황에 맞게끔 사운드를 들려주는버츄얼 사운드 연구 진행 중이라고 귀띔해줬다.



모바일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거침없는 발자국을 보여주는 돌비사라면 VR(Virtual Reality)시장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역시 당연하건만 놀랍게 다가왔다. 아무래도 필자의 시선이 현재에 머문 탓이 듯싶다. ‘돌비 모바일 오픈 위크 20여명 남짓이 참가한 행사였다.



그러나 음향 포맷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돌비사가 얼만큼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시장에 접근하고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있는 행사였다.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여 사용자들에게 영상을 감상하는 재미를 음향으로 한껏 올려준 돌비사가 이후엔 VR 비롯한 다른 첨단 시장에선 어떤 기술적 성취를 보여줄 기대된다.



P.S. 돌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은 돌비 코리아 홈페이지(http://www.dolby.c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dolbykorea)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 컨텐츠는 돌비 애트모스 원정대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으며, 돌비 코리아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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