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내 뉴스를 가장 뜨겁게 한 이슈 중에 베를린 미테구 소녀상 철거 관련 뉴스를 보면서 ‘일본’이란 비정상적 국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잘 알려진대로 베를린 미테구에 소녀상이 설치되자, 일본 관방장관이 유감을 표시하고, 외교부장관이 철거 요청을 전화하게 된다. 그것도 부족해서 일본 우익들의 전화와 편지로 괴롭(?)게 만든다. 결국 미테구 시장은 14일까지 철거명령을 내리고 만다. 이에 대해 일부 정신 나간 국내 언론들은 ‘일본을 배워야 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보도를 한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난다. 전 독일총리가 반대의견을 개진하고, 미테구 시장이 몸담은 녹색당을 비롯해서 좌파당에서 공식적으로 반대의견을 낸 것이다. 거기에 독일 시민들이 반대의사를 강력하게 내밀면서, 결국 미테구 시장은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