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원준 4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다! ‘나의 결혼 원정기’

파일럿 프로인 ‘나의 결혼원정기’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에 빠져들었다. 결혼.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20~30대에게 오늘날 무슨 의미일까? 남다른 스펙을 지녔어도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공무원이 되기 힘든 현실에서 연애와 결혼은 어쩌면 사치로 생각될 수 있다. 20~30대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열명 중 네명이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했다는 뉴스는 더 이상 충격적이지 않을 지경이다. 따라서 이번에 KBS가 연애와 결혼을 가지고 예능을 만든 것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결혼을 권장’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결혼 적령기의 일반 남녀가 만나는 것은 이미 SBS에서 시도했기 때문에, KBS는 아마도 해외로 나간 것 같다. 또한 그 첫 번째 여행지로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택한 것은 ‘판타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TV를 말하다 2014.09.03

예능의 끝판왕으로 거듭난 고현정, ‘고쇼’

어제 ‘고쇼’엔 오랜만에 방송에 나온 이정현, 김지영, 김원준, 김다현이 찾아왔다. ‘끝판왕’이란 타이틀을 걸고 시작된 토크배틀에서 최고의 입담을 보여준 인물은 오히려 고현정이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정현이 돋보였다. 너무나 몰려오는 관객을 수용할 수가 없어서 몽골 대평야에서 공연을 하고, 성룡과 오빠 동생 사이를 하며 중국 최고의 인기대상을 받았다는 그녀의 깨알같은 자기자랑은 정말 웃음을 터지기에 충분했다. 김영철과 39살 동갑인 김지영 역시 방부제 미모와 함께 시어머니가 해장국을 끓여주고 남편과 알콩달콩하게 살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에 적절한 가미를 한 것은 역시 고현정이었다! 고현정은 김영철..

TV를 말하다 2012.11.10

망가진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강혜정! ‘결혼의 꼼수’

이후 강혜정이 를 선택했을 때, 솔직히 조금 의외였다. 공중파가 아니라 케이블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러나 지난 2~3일에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를 보면서 생각이 싸악 바뀌고 말았다. 2화에서 유건희역의 강혜정은 술취한 이강재(이규한)을 집으로 보내려다가 봉변을 당한다. 바로 이강재가 그의 머리위에 바로 토하고 만 것이다. 너무나 리얼하게 토사물이 그녀의 머리위에 얹어졌기에 더더욱 놀라고 말았다. 물론 그녀의 머리위에 있는 것은 진짜 토사물은 아닐 것이다. 아마 비슷하게 인공적으로 조제한 것이리라. 그러나 요새 워낙 그런 특수효과가 발달해서 거의 진짜와 똑같아서 구분이 가질 않았다. 게다가 그런 토사물이 직업을 떠나서 여자의 머리위에 있는 다는 사실을 꺼림직하고 당하기 싫은 상황일 것이다. ..

TV를 말하다 2012.04.04

이민우가 포복절도한 사연, ‘결혼의 꼼수’

제작발표회는 이전까지 가봤던 제작발표회장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우선 드라마 제목과 내용탓일까? 조금 파격적인 발언이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예는 ‘사랑한다면 돌싱도 괜찮다’라는 이영은의 말이었다. 한 기자가 그녀가 맡은 유선희가 돌싱남 스턴트맨감독 서장원을 좋아하게 되는 설정 때문에 연애관에 대해 물은 부분이었는데, 이영은 생각하다가 다소 주저주저하게 말했고, 이는 돌싱도 아니고 유부남도 아닌 총각 이민우를 공연히 쑥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장난끼 넘치는 이규한이 ‘왜 아무 죄(?) 없는 우리 영은이한테 왜 그러세요?’라고 말해서 더 이상 이민우를 견딜 수 없게끔 만들었다. 두 번째 센 발언은 딸부잣집 셋째달 유민정 역의 김세정이었다. 그녀는 가장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나온 출연자답게 폭탄발언을 이어..

TV를 말하다 2012.04.0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