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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제 3

이제 돈까스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상수역 ‘아루히’

작년 말 오픈했다는 ‘아루히’를 우연히 인터넷에서 보게 되었다. 평상시 자주 가는 상수역 근처라는 이야기에 돈까스라면 환장하는 나는 날을 잡아 지인들과 찾아가 보았다. 평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찾아간 매장은 예상과 달리 한적한 편이었다. 우린 세명이었기에 별 다른 고민없이 3인세트A(42,000원)를 시켰다. 이곳은 주문하면 그제서야 튀기기 때문에 15분 정도 걸린단다. 수다를 떨며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하나둘 배달되기 시작한다. 처음엔 고시히카리 쌀로 지은 밥과 샐러드, 장국과 돈까스 소스와 피클 등이 기다린 쟁반에 담겨져 일인당 하나씩 제공되었다.'돈카츠'라고 써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트러플 소금과 와사비는 검은 색 접시에 담겨 하나만 제공되었다. 수란이 띄워진 온천카레는 맛나보였고, 오사카 만..

리뷰/맛기행 2017.01.21

돈까스의 기본은 무엇일까? 혜화역 ‘정돈’

오사카로 미식여행을 떠나기 전에 정말 우연히 인터넷에서 혜화역 근처에 위치한 ‘정돈’을 오사카의 ‘만제’와 비교하는 블로그 제목을 본 적이 있었다. 그냥 스치듯이 봤었는데, 이번에 오사카에서 워낙 만제와 에페의 인상이 강렬해서 기억에 아직도 생생한데, 또다시 우연히 정돈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어서 충동적으로 가보게 되었다. 혜화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정돈에 가보니 오후 7시쯤 되었는데, 약 4팀 정도가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약 15분~2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상황, 예전이라면 그냥 갔을 수도 있지만, 오사카에서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보니 이쯤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거라 기다리기로 했다. 메뉴판을 보는데, ‘정돈은 국내산 최상급 암퇘지만을 직접 선별하여 조리에 들어갑니다. 돼지고기에는 ‘..

리뷰/맛기행 2016.12.11

오사카 1, 2위를 다투는 돈가스 맛집, ‘만제'

에페와 더불어 돈까스에서 1, 2위를 다투는 만제의 돈까스를 먹기 위해 아침 8시에 도착했다. 정확히는 오전 8시 10분경. 그러나 놀랍게도 우리 앞엔 무려 8명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만제는 오전 11시 반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따라서 우린 3시간 넘게 먼저 왔는데도, 5명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도대체 이 사람들은 몇시에 온 것일까? 궁금하다. 진심으로 맛집에 대한 사람들의 집념이 새삼 무서워졌다(?). 드디어 오전 8시 반. 종업원이 대기판을 내놓았다. 승해가 대기판에 우리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점심 대기판과 더불어 저녁 대기판도 내놓았다. 심지어 한명은 저녁 대기판에 이름을 써놓고 갔다. 도대체 이 곳의 이런 분위기. 도저히 적응이 안된다. 얼마나 맛있길래? 뭐 이따 3시간 후..

여행기/오사카 201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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