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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3

‘매직아이’는 왜 시청자의 공감대를 못 얻어낼까?

어제 ‘매직아이’는 외모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심도 깊은 토크(?)를 했다. 홍진경-문소리-이효리도 센데, 홍석천과 헨리까지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어제 ‘매직아이’는 반쪽에 불과했다! 세 언니의 과감한 토크는 언제나와 같이 빛을 발했다. 홍진경은 결혼 전에 가슴수술을 했다는 폭탄을 터트렸고, 문소리를 모유수유를 하면서 가슴이 작아지고 처진다는 경험담(?)을 말했다. 이효리는 화보촬영 사진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한 네티즌 때문에 자신의 원본사진을 공개하려다가 ‘다리가 너무 짧아’라고 하면서 스스로 셀프디스를 했다. 그러나 는 어딘가 시원하지도 교훈을 주지도 못했다. 단순히 남자들만의 문제일까? 오늘날 대한민국은 ‘매직아이’에서 지적한 것처럼 성형중독의 사..

TV를 말하다 2014.07.30

식상함을 새로움으로 바꾼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천기누설 궁합 레이스’로 펼쳐졌다! 이 레이스에선 런닝맨 멤버들이 서로 궁합이 가장 좋은 운명의 짝 5쌍을 모두 맞추는 것이었다. 이 레이스가 시청자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운명의 짝’이란 대목이다. 사실 어제 에서 했던 게임들은 늘 하던 것들이었다. KTX가 정차된 동안 커플미션을 수행하고, 그동안 에 출연했던 게스트들에게 전화를 거는 게임등은 어떤 의미에선 진부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게임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한 미션이란 점에서 시청자의 눈길과 호기심을 계속 자극했다. 시청률 40%대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드라마 의 경우 무엇이 그토록 시청자에게 어필했을까? 여러 가지 이유를 댈 수 있지만 역시 ‘운명의 상대’라는 대목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우린 사..

TV를 말하다 2014.02.03

일어나 걸작을 맞이하라! ‘마당을 나온 암탉’

아! 작품을 보고 난 이후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 을 보고 내 자신이 이렇게 감동을 받으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워낙 기대치가 낮았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감동도 크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런 모든 점을 고려해도 무엇보다 기쁜 것은, 이제 우리에게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숱한 좌절과 실망의 나날의 연속이었다. 당연히 우리 작품이라 생각했던 등의 수 많은 작품들이 사실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사실을 커서 알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실망감을 넘어서서 그것은 ‘배신감’을 느낄 지경이었다. 심지어 조차 시리즈를 모방했다는 사실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국산 애니미에션은 오랫동안 극장가를 두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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