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드디어 역사적인 18대 대통령 후보 합동 토론회가 공중파 3사를 통해 방송되었다. 이번처럼 토론이 실종된 대선이 없었던 만큼 필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은 첫 번째 합동 토론회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화제성면에서 보면 단연 이정희가 압도적인 언행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단일화 운운하며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라는 식으로 비꼰 박근혜 후보에게 “저는 반드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릴 겁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여태까지 국민의 속을 이토록 후련하게 해준 화끈한 돌직구성 발언이 있었던가? 아마도 많은 이들이 동의하리라고 본다. 이에 비해 문재인 후보는 매우 온건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상대적으로 기억에 남는 바가 적다. 예의 신사적인 면이 많이 보였다. 아마도 어제 1차 토론회를 보고 각 언론사에서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