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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2

‘차이나의 도올’의 사이다 명장면!

지난번 1화는 많은 이들이 그랬지만 나 역시 도올 김용옥 교수의 강의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런 바람들이 전해진 탓일까? 2화는 좀더 밀도있는 이야기들이 전개되었다.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원로들의 정치개입을 금지시킨 게 단순히 권력욕 때문이 아니라, 부정부패가 끼어들 수 밖에 없는 기존의 정치체계를 바꾸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린 아무래도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탓에 ‘공산당’밖에 없는 중국에 대해 일당독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 교수는 거기에 반박했다. 우리가 생각하고 알고 있는 당의 개념과 중국에서 공산당의 개념이 다르기에 일당독재가 무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일반적인 막연한 생각과 달리 국가대사를 한두명의 의지로 정하는 것이..

TV를 말하다 2016.03.14

일어나 걸작을 맞이하라! ‘마당을 나온 암탉’

아! 작품을 보고 난 이후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 거린다. 을 보고 내 자신이 이렇게 감동을 받으리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물론 워낙 기대치가 낮았기에, 상대적으로 더욱 감동도 크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런 모든 점을 고려해도 무엇보다 기쁜 것은, 이제 우리에게도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숱한 좌절과 실망의 나날의 연속이었다. 당연히 우리 작품이라 생각했던 등의 수 많은 작품들이 사실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사실을 커서 알고는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실망감을 넘어서서 그것은 ‘배신감’을 느낄 지경이었다. 심지어 조차 시리즈를 모방했다는 사실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에 빠져들었다. 그동안 국산 애니미에션은 오랫동안 극장가를 두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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