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를 보다가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바로 거의 끝날 무렵에 신귀간(유오성)이 김수로(지성)의 어머니를 겁탈하는 듯한 장면이 나온 탓이었다. 이유는 있었다. 신귀간은 사면초가의 상황이다. 왕이 되고자 군사를 일으켜 천군이 스스로 자살하게끔 만들고, 천구의 처인 정견비와 아들인 이진아시를 가뒀지만, 그들이 탈출해 현재는 야철기술자를 데려다가 모처에서 철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철천지 원수인 수로는 석탈해에게 시켜 죽음을 명했지만, 늑도에 노예로 팔려가 비범한 재주로 그곳에서 터를 잡고 세를 모으는 중이다. 게다가 신귀간의 야철장에선 더 이상 쇠가 생산되지 않아, 귀족과 평민들 모두 불만이 하늘을 찌르는 중이다.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 신귀간은 수로의 어머니를 범해, 억지로 부부가 되어 수로의 양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