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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5

‘나는 남자다’의 매력은 무엇일까?

유재석이 새롭게 시작한 ‘나는 남자다’는 독특한 프로다. 왜냐하면 정말로 시청자가 주인공인 프로이기 때문이다. 사실 말이 쉽지 시청자를 주인공으로 해서 예능을 진행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일반인인데, 일반인은 연예인과 달리 순발력이 좋기 어렵고, 아무래도 TV에 나왔을 때 시청자자 친근감(?)을 가지기 어렵다. 왜? 처음 보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나는 남자다’는 영리한 접근법을 시작한다. 바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들이 가진 고민거리로 접근하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프로를 만든다는 건 욕심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공략층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들을 만족시키면 ‘재밌다’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이들도 찾아서 보게 된다. 유재석마저 야유를 들을 수 있는 건 정말 '..

TV를 말하다 2014.08.16

나는 왜 ‘이장과 군수’에 주목하는가?

휴일기간만 5일이나 되는 한가위인 탓일까? 이번 연휴기간에는 다른 때와 달리 공중파에서 새로운 예능프로들이 파일럿 형태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게다가 다들 나름대로 재미가 있어서 ‘어느 프로가 낫네’라는 말을 쉽사리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유독 그중에서도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다. 제목에서 풍기듯이 는 한 시골마을을 찾아가서 명예이장직을 두고 연예인들이 선거를 치루는 프로다. 초입에서 밝히지만 오늘날 농촌은 나날이 인구수가 줄어가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젊은 사람들은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로 떠나가고, 어르신들만이 남다보니 농촌은 점점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안타깝지만) 어느 순간 농촌인구가 거의 사라지는 시점이 수십년 내에 오지 않을까 싶을 정도..

TV를 말하다 2013.09.20

비겁하거나 겁쟁이거나?! ‘런닝맨’

어제 ‘런닝맨’은 아이돌의 제왕을 뽑는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멤버진도 화려했다. 비스트, 씨스타, 2PM, 비스트, 인피니트, 걸스데이, 에이핑크까지. 그야말로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많은 아이돌이 모인 상황에서는 왠만하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오기 힘들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유재석이라고 할지라도 이 정도 인원이 되면 골고루 이야기를 배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하물며 은 끊임없이 뛰면서 게임을 하는 프로가 아니던가? 어제 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엠블랙의 이준과 인피니트의 성규 였다고 여겨진다! 먼저 이준은 ‘비겁함’으로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이준은 첫 번째 게임에서 은지를 밀어내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었다. 물론 이것은 에이핑크의 은지가 의외로 힘이 셌기 ..

TV를 말하다 2013.09.09

섹시만이 걸그룹의 전부일까?

13일 에선 재밌게도 걸그룹인 포미닛과 씨스타가 함께 컴백무대를 가졌다. 필자가 흥미로운 것은 ‘섹시 컨셉’이 판치는 걸그룹계에서 두 그룹이 보여준 서로 다른 답안이다! 먼저 포미닛부터 살펴보자! 포미닛의 이번 타이틀곡은 ‘볼륨 업(Volume Up)’이다. 노랫말에 살펴볼 수 있지만 이번 타이틀곡에서 포미닛은 걸그룹에 대해 대중이 보여주는 모습과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나를 처음 봤을 땐 눈도 못 땠었던 너 uh uh uh uh 너 uh uh uh uh 쉽다고 싫다며 뒤에서 내 얘길 해 eh eh eh eh Why 매일 내 목소리에 춤을 추고 웃고 바라보던 넌 이제 내 목소리도 듣기 싫다고서 등을 돌리고 있어 미치겠어 나 이제 끝났대 더 이상은 내 자리가 없대 내 목소릴 높여줘 높여줘 높여줘 ---볼륨..

TV를 말하다 2012.04.15

씨스타 보라의 발이 아름다운 이유

최근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의 발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쁜 옷에 화장을 한 모습과 달리, 보라의 발은 온통 상처투성이로 밴드가 여기저기 붙어져 있다. 이 사진은 씨스타의 ‘가식걸’ 뮤직비디오 주희선 감독이 찍어서 올린 것인데, 보는 순간 짠~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박지성 선수-발레리나 강수진-피겨퀸 김연아 선수의 발사진이 차례대로 연상되었다. 박지성 선수의 발 사진을 보면 평발에 상처투성이인지라, 그가 얼마나 자신의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했는지 새삼 생각하게 된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발사진은 또 어떤가? 우아하기 이를 데 없는 춤사위를 보여주는 겉모습과 달리 일주일에 무려 19켤레의 토슈즈를 연습 때문에 소비하는 연습량 덕분에, 그녀의 ..

TV를 말하다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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