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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4

임윤택이 밝힌 울랄라 세션의 우승비결!

최근에 새로 나온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자전적 에세이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가 출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식을 접하자마자 도서관에 신청했고, 며칠 전 받아서 금새 읽어내려갔다. 작년 에서 울랄라세션은 초반부터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놀라운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그들이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슈퍼위크 둘째날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울랄라세션은 예리밴드-팻듀오와 함께 하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콜라보레이션'이 말이 쉽지,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그룹들이 그것도 둘이 아니라 세팀이나 모여서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슈스케3가 어떤 프로인가? 철저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가 아니던가? ..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왜 책을 내는가?

지난 한주에만 약 18건의 출판 기념회가 열렸단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똑같은 직업군의 사람들이다. 바로 현역이나 전직 국회의원들이다. 요즘 유행하는 북콘서트 형식을 취하며, 심지어 를 통해 인기를 얻은 투개월까지 부른 그들. 그들은 왜 책을 내는가? 사실 이건 방송을 보지 않아도 어느 정도 답은 나온다.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투표를 하는 우리사회의 풍토에서 자신을 알리는데 책만큼 좋은 것이 있겠는가? 아울러 인세수입을 통해 모자란 정치자금을 충당하는 것 정도 되지 않겠는가? 근데 을 통해 나온 내용들은 그 예상에선 벗어나진 않지만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바로 규모와 범위 때문이다. 자! TV내용을 좀더 살펴보자. 한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를 보면, 수백명이 넘는 사람들이 책을 사려고 줄을 서고 있..

TV를 말하다 2011.12.12

김영희 PD가 ‘나가수’를 만든 이유

답은 물론 시청률 때문이다! 김영희 PD가 에 구원투수로 들어왔을 때,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당시 은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거의 애국가 시청률에 맞먹을 정도로 이젠 대다수 시청자들은 을 외면하고 이나 등으로 채널을 옮긴 상황이었다. 아무리 김영희 PD가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를 탄생시킨 등의 레전드급 코너와 프로를 만들었지만, 벌써 오래전의 일. 이제 의 시대가 흐름이 된 상황에서 김영희 PD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 그 자체였다. 그러나 에 투입된 김영희 PD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시청률’을 위한 프로를 만들지는 않았다. 외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 우리네 농촌을 돕기 위한 , 늘 고생하시는 우리 아버지들의 찾아서..

미수다 베라논쟁, 문제의 책을 보다!

KBS에서 방송중인 에서 베라는 독특한 말과 행동으로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다. 그런 그녀를 인터넷상에서 다른 이슈로 만나게 되었다. 바로 '한국 비하'사건이었다. 문제의 책은 그녀가 한국에 대해 쓴 (이하 '')이었다. 당시 독일어로 출판된 서적을 본 몇몇 네티즌들이 특정 문구를 의역해 인터넷에 올렸는데 이것이 삽시간에 사방으로 퍼지면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관련 링크(바람나그네님) 이와 관련되어 좀더 알고 싶은 분들은 위에 링크한 포스팅을 권한다. 이제부턴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에 출연해 우리에게 ‘베라’로 익숙한 베라 훌라이터는 1979년 독일 하일브론 태생으로 베를린과 파리의 대학에서 문학, 정치학, 역사학을 공부했다. 또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활동력이 강해 스물여섯살 때 베를린, 뉴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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