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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고메즈 3

댄스스포츠에 맘보를 빼앗긴 한국 살사

어제 우연히 를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살사를 춰온 탓에, ‘춤’을 경연의 소재로 삼은 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제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다. 바로 제시카 고메즈와 박지우 커플이 맘보를 춘 탓이었다. 우리에겐 장국영이 에서 춘 것으로 잘 알려진 맘보는, 쿠바에서 탄생한 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쿠바의 모든 문화가 그렇듯이 이것도 짬뽕이다. 쿠바의 리듬에 미국의 재즈음악을 결합시켰기 때문이다. -사실 에서 장국영이 춘 춤은 맘보가 아니다. 맘보를 출줄 모르는 장국영은 그냥 춤에 맞춰 자기 멋대로 움직였을 뿐이다. 장국영이 추니까 멋져 보인 거지, 맘보를 알게 되면서 그게 얼마나 '엉터리 춤'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 사진제공: 맥팬(www.m..

여성 스타들의 망언, 어떤 게 있나?

망언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아니하고 망령되게 말함. 또는 그 말”로 정의되어 있다. 망언은 정치인과 연예인들이 유명한데, 아무래도 언론에 의해 집중조명을 받다보니 그들의 별 생각없이 한 말이 질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연예인의 망언을 살펴보면 주로 우월한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거나, 정말 말도 안되는 망언을 해서 유명세를 타는 경우가 있다. 가령 후자의 경우 “립싱크도 하나의 장르로 생각한다”, “한달 용돈 200만원 밖에 안돼요”등 듣다보면 화가 나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연예인의 말은 기자에 의해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과장되거나 변질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자칫 오해해서 듣고 자신도 모르게 키보드 워리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선 들으면 화가 나는 말..

TV를 말하다 2009.09.26

진부한 스토리 식상한 설정이 빛난 '스타일'

첫회를 본 소감은 실망 그 자체다. 물론 이해한다. 처럼 너무 잘 만들어지고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한 작품, 바로 다음에 편성된 이 여러모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그러나 최근작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김혜수, 의 이지아, 한류스타인 류시원 등이 선택한 작품이란 사실에서 왠지 기대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품은 보면 볼수록 실망감만 안겨줄 뿐이다. 첫 장면에서 이지아는 비명을 지르면서 분통을 터트리다가 급기야 공개 사직서를 쓰고 떠억 하니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고는 나가버린다. 여기서 바로 연상이 되었다. 내일 아침이면 저걸 떼려고 정신없이 뛰겠군. 너무 당연한 예측이라 ‘설마 이대로 전개하진 않겠지’라고 싶었다. 그런데 왠걸? 정말 그대로 진행한다. 조금 다른 건 ‘못 보겠지’라고 생각했..

TV를 말하다 200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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