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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3

새의 시선으로 만끽한 싱가포르의 풍경

2011 MAMA 취재를 마치고 그 다음날 발걸음을 가볍게 향한 곳은 싱가포르에서 최고의 놀이공원이자 휴양지로 각광받는 센토사를 향했다. 버스는 안내방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린 편리하고 쉬운 MRT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모든 사진은 1600픽셀로 처리되었습니다. 클릭하면 원래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지하철 노선도를 보니 우리가 묶고 있는 호텔 근처역인 클락 키에서 하버프론트까지는 겨우 7분 남짓. 정말 이 정도면 띵호아~아닌가? 싶었다. 센토사섬은 도심에서 왠만하면 20분 거리 남짓에 위치하고 있다는 데, 우린 더욱 가까운 곳에 위치하니 기분이 좋았다. MRT를 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곳엔 정말 다양한 인종을 볼 수 있다. 백인부터 시작해서 누가봐도 아랍인지 티나는 희잡을 쓴 여인과 인도네..

롤러코스터보다 더 짜릿했던 제주도 제트보트

제주도 여행 2-3일차엔 제트보트를 탔다. 해양스포츠에 대해 일자무식인 나로선 ‘제트보트’라는 말을 듣자, 수상스키를 떠올리는 어이없는 망상을 계속했다. 실제로 선착장에 와서 보니, 영화에서 많이 본 제트보트 실물이 있었다. 최대 420마력의 터보엔진을 장착한 제트보트는 무려 시속 80킬로미터로 질주한다. 자동차로 100킬로 이상 주행하는 우리로선 ‘그게 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동차는 안정된 육지위에서 달리는 것이고, 제트보트는 수시로 출렁이는 바다위를 질주하는 것이다. 게다가 날씨가 조금이라도 궂으면 심한 파도가 일기 때문에, 그 아찔함은 지상에서 시속 100킬로로 운행하는 것과 체감되는 바가 전혀 다르다. 게다가 운전하는 이들이 일부러 극한의 쾌감을 주기 위해 방향을 이리저리 비틀고, 심지어..

여행기/국내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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