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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7

한국드라마의 한계는? ‘나쁜 녀석들’

요즘 시청자들에게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고 있는 케이블 드라마가 몇편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 OCN 드라마인 ‘나쁜 녀석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제목에서 풍기듯,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나쁜 녀석들’이다. 성실한 형사가 연쇄살인마에게 당하자, 남구현 경찰청장(강신일)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오구탁(김상중)을 현업으로 복귀시킨다. 그는 사랑하는 자신의 딸을 흉악범에게 잃고 범죄자들에게 가차없이 응징을 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끄는 팀에 조직폭력배 박웅철(마동석), 전직 살인 청부업자 정태수(조동혁), 싸이코패스 연쇄 살인범 이정문(박해진)이 합류하게 된다. 오구탁은 그들에게 ‘감형’을 미끼로 현직 경찰들이 해결하지 못한 범죄사건에 그들을 투입한다. ‘나쁜 녀석들’은 가장 큰 장점은 시..

진심으로 인간에게 향하다! ‘신의 퀴즈 시즌 4’

지난 5월 18일 ‘신의 퀴즈’ 시즌 4가 OCN을 통해 첫 방송을 탔고, 지난 25일 두 번째 회차가 방송되었다. 보면서 ‘역시!’라는 감탄사를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신의 퀴즈’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희귀병을 소재로 범죄수사물이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1화에서 등장한 말 그대로 피눈물을 흘리는 헤모라크리아와 단순성 수포성 표피 박리증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했다.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과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살이 벗겨지고 피고름이 흐르는 병은 그야말로 어떤 형벌보다 끔찍해보였다. 그러나 더욱 끔찍했던 것은 그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의 모습이었다. 1화에서 범인은 장애인을 납치 및 감금해서 공장에 팔아먹었다. 그것도 부족해서 팔아넘긴 장애인이 병이라도 생..

TV를 말하다 2014.05.28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인 ‘신의 퀴즈 4’ 제작발표회!

지난 14일 상암CGV에선 OCN 메디컬수사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 4 제작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메디컬수사’라는 독특한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4번째 시즌에 돌입한 . 제작발표회장에선 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과 더불어 4번째 시즌까지 제작할 수 있었는지 이유를 살짝 알 수 있었다! 법의관 사무소장 조영실역의 박준면과 특수수사팀 팀장 남기용역의 강성필. 강성필은 16년 동안 주로 범죄자 역할만 맡았다고. 그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면서, 이민우PD에게 “‘박준면씨와 로맨스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박준면씨가 거절했다”고 셀프디스를 하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풍부한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법의관 사무소 부검의로 새롭게 출연하는 한시우역의 이동해. 사진 찍는 포즈가 역..

섹시한 영아씨와 친절한 원종씨, ‘뱀파이어 검사 2’

지난 4일 오후 2시 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상암CGV에선 ‘뱀파이어 검사 2’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지난해 최고시청률 4.3%를 돌파하며,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의 시즌 두 번째 이야기였다. 는 제목 그대로 뱀파이어인 검사가 죽은 자의 피를 맛보면 피해자의 눈으로 마지막 상황이 눈앞에 보이는 ‘싸이코메트리’능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시즌 2는 영화 (각본), (미스터 주부퀴즈왕), (연출, 각본)을 맡은 유선동 감독이 연출을. 700만 관객 돌파한 의 김태성 촬영감독과 의 이홍표 무술감독이 더해져서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다. 영화 를 통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 인기 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루나역으로 합류한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하..

박희본과 한서진의 극과극 패션, ‘신의퀴즈3’

지난 15일 상암CGV 에선 3시즌의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메디컬 범죄수사극으로 OCN에서 전작인 시즌 1과 2가 인기리에 방송되었고, 종영이후 팬들이 자발적인 청원운동이 일어날 정도로 성공한 작품이었다. 케이블 드라마로는 드물게 3%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세 번째 시즌의 제작발표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 묘하게도 두 여배우의 다른 패션이 더욱 눈길이 갔다! 첫 번째 파격적인 스타일의 그녀는 박희본이었다! 경찰청 특수수사계 형사 이란 역으로 합류한 그녀는 2002년 그룹 밀크로 활동한 적이 있는 전직 아이돌 출신 연기자다! 그녀는 최근 영화 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다. 그런데 그녀의 패션은 정말 파격적이었다! 조금 심하게 말해..

‘수사반장’을 잇는 희대의 걸작탄생인가? ‘TEN'

먼저 어젯밤 OCN에서 120분 특별편성된 에 대한 한줄평가를 실시하겠다. ‘걸작탄생’ 되시겠다. 뻥을 조금 보태서 미켈란젤로가 그렸다는 ‘천지창조’를 맨 처음 본 당시 교황의 심정이 이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의 첫회를 보고 난 심정은 ‘우리도 에 버금가는 TV시리즈물을 드디어 가졌다’라는 자부심과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에서 ‘믿기 힘든 괴물같은 완성도라니...’등의 찬사 뿐이다. 의 이런 결과물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긴 했다. 과 제작진이 뭉쳐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일단 그렇다. 주상욱-조안-김상호의 연기조합은 ‘과연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의심을 넘어서는 최강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했다. 물론 조심스러운 면도 있다. 은 전체 10부중에 이제 겨우 1화를 보여줬을 뿐이다. 따라서 120분 동안 보..

TV를 말하다 2011.11.19

이영아 때문에 제작발표회장에서 빵 터진 사연

지난 28일 왕십리 CGV에선 OCN에서 오는 10월 2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이 발표회장에는 등장배우인 연정훈과 이영아 그리고 이원종-장현성-김예진-김주영이 함께 했다. 발표회장에선 처음에 주연인 연정훈과 이영아가 팔짱을 껴줄 것을 요청했다가, 이영아가 ‘연정훈 선배님이 유부남이라...’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정말 연정훈의 부인인 한가인 때문에 일부러 피하는 줄 알았다. 근데 알고 보니, 그건 이영아의 귀여운 장난(?)이었다. 출연진은 이미 개인적으로 매우 친해보였는데, 그중에서도 이영아의 장난끼는 그칠 줄 몰랐고, 그녀 덕분에 매우 웃게 되었다. 이영아는 단체촬영 당시에 김예진과 함께 이원종의 양쪽 팔에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려서, 그를 곤란하게 했다. 그런데 이원종의 대답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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