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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3

K팝의 뿌리엔 현진영이 있다?! ‘문나이트90’

어제 방송된 을 보곤 한참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은 90년대 이태원에 있었던 클럽 ‘문나이트’와 90년대를 아우르는 제목이다. 이런 제목을 지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20~30대가 잘 아는 현진영,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룰라, 클론 등등이 여기서 함께 춤을 추며 놀았기 때문이다. 당시에 공부밖에 몰랐던 필자도 알만큼 그곳은 ‘성전(聖殿)’이었다. 여기 한 찌질한 남자가 있다. 재일교포에게 고등학생 시절 얻어터지고, 좋아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더니 현빈 닮은 한국남친을 사귀고 있어서 거절 당한 전력을 지닌 와타나베 슈스케. 일본 방송국의 PD가 된 그는 오늘날 일본에 거세게 불고 있는 K팝 열풍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대로 뭐든지 캐고 조사하기 좋아하는 일본인의 습성대로 한..

TV를 말하다 2011.10.14

동방신기의 작지만 의미있는 일부 승소!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는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의 손을 들어주었다. 아쉽지만 그들이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법원측은 13년에 이르는 전속계약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해 받아들였으나, 수익 배분의 문제 등은 앞으로 정산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모두 정지할 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록 일부긴 하지만, 법원이 동방신기의 손을 들어줌으로 인해, SM사는 계약수정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판결은 그동안 ‘노예계약서’로 불릴 만큼 불공정한 기획사와 소속가수의 관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데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인기절정의 동방신기의 세 멤버가 ‘재판’이란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은 이들에게 그토록 절박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소속..

TV를 말하다 2009.10.28

동방신기 파문, 연예계의 고질적 병폐를 드러내다.

어제 동방신기의 멤버 3명이 SM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해체위기설이 나돌고 있다. 현재 소속사측은 오전 1시경에 공식입장을 통해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 국내 최대 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갈데까지 가보겠다’란 생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동방신기가 누구인가? 얼마 전 앨범을 내자마자 선주문 30만장이란 기염을 토했고, 공식 집계된 팬들만 80만에 이르는 국내최고의 아이돌 그룹이다. 그런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왜 소송이라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소속사와의 결별을 원할까? 이유는 자명하다. 기획사와 갈등 때문일 것이다. 실제 언론에 흘러나온 사실을 보면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이..

TV를 말하다 200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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