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방은희의 고백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신동엽의 증언! ‘강심장’

朱雀 2012. 7.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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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심장'에선 현재 남편과 재혼하기까지 방은희의 솔직하고 충격적이면서 동시에 감동적인 사연이 이야기되었다. 현재 유키스 소속사 대표와 결혼한 방은희는 원래 처음엔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화끈한 성격 탓에 자신을 만난지 3초 만에 현 남편인 김남희 대표가 자신을 좋아하게 된 사실을 알았고, 나중엔 마음에 들어서 자신도 술을 먹고 바로 그날 집에 들어가지 않는 화끈한 행동을 고백했다.

 



그런 방은희의 솔직대담한 발언도 눈길을 끌었지만, 신동엽의 애드립은 가히 상상초월이었다! 방은희가 김남희 대표에게 제가 좋으세요?’라고 대놓고 물어본 다음 마구 더듬었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이상한 표정으로 되물음으로써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어투상 누가 봐도 말을 더듬었다인데, 신동엽의 장난끼가 넘치는 표정과 말투 때문에 19금 이야기로 변질되고 말았다. 그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방은희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 때였다.

 

방은희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한명 두고 있었는데, 5살때까지 함께 여탕을 갔다고 한다. 아이가 조금 나이를 먹자 주변에서 이야기가 있었는데, ‘함께 갈 아빠가 없다라는 이야기를 여탕에서 만난 이들과 하면서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방은희는 눈시울을 붉혔다.


-방은희가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들이 컸다고 한다. 아들이 현재 남편을 보자마자 좋아했고, 결혼후 함께 목욕탕을 가고 샤워할때마다 그렇게 남자다워보인다고 한다. 일상의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감동적인 사연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신동엽은 아들한테 할 도리는 다 하신 거에요라고 말해 눈물겹도록 감동적인 사연을 순식간에 19금으로 만들고 말았다. 심지어 붐이 몇살때까지 여탕에 갔냐?’‘몇살때부터 기억이 나느냐?’라는 물음에 얼굴이 동안이라서 8살때까지 갔고, 4살부터 기억난다고 고백해서 좌중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최근 확실히 물오른 신동엽의 유머감각과 재치를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 사회에서 19금 유머를 말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잘못 말하면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 쉽고, 자칫 잘못하면 성희롱 등으로 오해받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공중파라면 그 어려움은 몇배로 배가될 수 밖에 없다.

 

예능감이 물오른 신동엽은 진행자로서 방은희의 감동적인 사연을 19금으로 승화시켜 웃음을 주는 동시에 더욱 기억에 남게끔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동엽신이란 요즘의 그의 별명은 전혀 과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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