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 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 아마 원작은 읽지 않았어도, 영화 등을 통해 대충의 내용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21일부터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시작한 는 그런 원작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당연하지만 이렇게 원작이 너무 유명한 작품은 ‘어떻게 만드냐?’에 고심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표값이 무려 10만원이나 하는 뮤지컬티켓을 예매하면서 손발이 벌벌 떨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뮤지컬 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작품이다. 일단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의상이다. 시작부터 범선의 거대한 모형이 무대에 위치하고, 마치 실제 19세기 프랑스에 온득 등장배우들의 의상은 화려하고 생동감이 흘러 넘친다. 거기에 더해 뮤지컬 특유의 속도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