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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인볼트 4

꽈당 한승연은 오히려 카라에게 이득?

어제 방송된 에선 예기치 않은 방송사고가 있었다. 바로 카라의 한승연이 을 부르던 도중 무대에서 넘어진 사고였다.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TV를 틀어놓고 보던 필자는 갑작스런 ‘꽈당’소리와 함께 넘어진 한승연을 보고 조금 놀랄 정도였다.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니였는지 한승연은 곧장 일어나서 다시 프로답게 모든 안무를 소화해냈고, 관련 게시판에도 팬들의 반응은 ‘귀엽다’ ‘많이 다친 건 아니냐?’라는 것이 일색이었다. 한가지 헷갈렸던 것은 소녀시대의 무대는 롯데월드 빙상장에서 벌어져서, 카라의 무대도 녹화가 아닌가 싶었다. 현재 신종플루에 걸려 쉬고 있는 유리가 출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확인해보니 소녀시대의 무대만 녹화이고, 카라의 무대는 생방송임이 드러났다. 하긴 애초에 녹화였다면 한승연이 넘어지는 부분..

TV를 말하다 2010.03.07

폭로와 생얼공개로 멍드는 아이돌, '청춘불패'

개인적으로 를 참 좋아한다. 가장 큰 이유는 유치리에서 생활하며 G7이 그곳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방적인 도움은 아니다. G7은 유치리 주민과 교류하며 도시에선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농촌생활의 산 경험들을 얻고 있다. 방송의 힘이 무섭다고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어제 윷놀이 상품으로 내걸린 최신 농기계 때문이었다. 노촌장에 따르면 방송을 본 어느 관련회사 사장님이 협찬으로 보내준 거라고. 새삼 방송의 힘이 얼마나 쎈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록 게임에선 G7이 이겨, 갖긴 했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결국 이는 유치리 주민들이 쓰게끔 할 것이다(실제로 방송에서도 평생 무료 이용권을 줬다). 유치리에 이렇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에 어찌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걸그룹..

TV를 말하다 2010.02.13

카라의 민낯 공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

어제 에는 좀 특별한 게스트들이 마지막 3분 정도를 장식했다. 바로 구하라가 속한 그룹 ‘카라’였다. 구하라는 상추의 지분을 둘러싼 퀴즈대결에서 참패해 일주일 동안 버섯을 재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현아도 벌칙 수행에 나섰는데, 어제 방송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봐선 재미가 덜한 모양이었다(어쩜 다음주에 방송될지도 모르겠다). 보면서 조금 놀란 것은 화면이 전환되면 구하라-강지영-니콜이 생얼로 등장해 화면 가득히 잡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막내 강지영은 얼굴의 잡티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데도 카마라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대는 대담함(?)을 선보인다. 버섯 두병을 가져가 구하라는 각기 병에 ‘공이’와 ‘팡이’라는 다소 무성의한(?) 작명센스를 보여준다. 막내 강지영은 88언니인 박규리와 한승연의 방에 ..

TV를 말하다 2010.01.30

예능복 지지리도 없는 구하라

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 막방을 보면서, 새삼 구하라의 운없음을 한탄하게 되었다. 구하라는 일본인이 뽑은 ‘최고의 걸그룹 미녀’로 뽑힐 만큼 출중한 외모를 자랑한다. 아무로 나미에를 연상시키는 구하라는 외모는 언뜻 보기엔 도도함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의 별명인 ‘하라구’가 뜻하듯 그녀는 ‘하라면 한다’라는 뜻밖의 ‘싼티’이미지를 갖고 있다. 현재 많은 걸그룹 멤버들이 자신들이 속한 그룹을 홍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각종 예능에 출연하고 있다. 그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를 꼽는다면 ‘구하라’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추석특집 ‘달콤한 걸’에 출연해 발군의 운동실력을 선보였으나, 결승선 앞에서 안타깝게 넘어짐으로써 우승을 놓친 구하라는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구사인 볼트’로 그녀를 더욱 알리..

인물열전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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