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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TV 2

전쟁은 왜 끔찍한가? ‘샤를세환의 원터치’

이세환 기자의 1차 대전 잡학상식 2부를 보면서 많은 생각에 빠졌다. 1차 대전은 어떤 의미에서 2차 대전보다 더 끔찍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젊은이들이 군지휘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죽음의 참호전에서 소모되었다. 한번의 전투로 10만명이 허무하게 죽는 끔찍한 전투가 여러 차례 이어졌다. 참호전을 겪은 병사들 가운데 극심한 공포 때문에 정신병자가 나오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이들은 극소수였고, 대다수는 겁쟁이로 법정에 섰다는 이세환 기자의 이야기에 그저 안타까웠다. 물론 전쟁은 인간의 기술을 더욱 빨리 발전시켰다. 1차대전에 참전한 미군에게 고체 초콜릿을 댄 허쉬사는 대량생산을 통해 당시 귀족층에서만 먹을 수 있던 고급 음식을 유럽전역에 퍼트렸다..

진주만 공습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은?

최근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선 진주만 기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은 미국의 경제봉쇄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박을 감행한다. 우리가 잘 아는 ‘진주만 기습’이다. 진주만은 일본 본토에서 무려 5천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상식적으로 공습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은 그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미국의 허를 찌른 놀라운 공격이었다. 일본이 환상의 전투기로 부른 ‘제로센’은 3천킬로나 달하는 항속거리를 요구했기에, 골재에 구멍을 너무 많이 뚫어 놓는 바보 같은 짓을 한다. 그러나 그런 비행기라도 1940년대 아시아 국가 중에서 만들 수 있는 나라는 오직 일본뿐이었다. 이번 ‘진주만’관련 방송을 보면서 느낀 것은 ‘누가 더 바보같냐?’라는 생각이었다. 일본은 하와이에 첩자를 보낸다. 그는 기지가 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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