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 11시 필자는 우연히 (이하 ‘’)를 보게 되었다. 최근 위상이 높아진 K-POP의 열기를 알아보기 위해, 전 세계 7개국에서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열고, 아이돌들이 찾아가서 그 현장의 열기를 중계하는 형식이었다. 우리나라 아이돌을 보고 싶어하는 해외팬을 위해서나, 한류를 좀더 전파하기 위해서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방송 초반부터 얼굴을 달아오르게 한다. 러시아에는 정형돈과 함께 샤이니가 갔는데, ‘플래시몹’이란 핑계로 3차에 걸쳐 일종의 팬미팅을 가졌다. 머나먼 한국에서 자신들을 찾아온 샤이니를 위해 러시아 팬들은 기꺼이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과 아르바트 거리고 마지막엔 붉은 광장까지 가서 춤을 춰줬다. 예상외의 열기에 샤이니는 벅찬 감동을 앉은 모습을 보여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