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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4

왜 일본의 한국에 대한 뒷공작은 더이상 먹히질 않는가?

최근 일본의 행보를 보면 사사건건 대한민국의 앞날을 망치고자 동분서주 애쓰고 있다. 일본의 언론을 보면 ‘한국은 중국과 친하고, 공산화(?)되었다’라는 기사를 쉽게 볼 수 있고, WTO 수장에 나이지리아 후보를 밀기 위해 물밑 행보를 벌였다던지, G7에 한국이 들어오는 걸 막기 위해 애썼다는 식의 뉴스를 쉽게 볼 수 있다. 오늘날 일본은 커다란 위기감을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1천달러로 G7국가인 이탈리아를 넘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무디스가 평가한 신용평가도 한국은 1등급, 일본은 3등급이다. 1인당 GDP는 한국이 4만 4282달러, 일본이 4만 1636달러로 우리가 앞섰다. 물론 아직까지 일본은 세계 3위 경제대국이며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일본은 유명한 ..

리뷰/낙서장 2021.02.17

자국 연예인 규제에 나선 중국, 중국판 검열이다!

중국 정부가 법률을 위반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에 대해 출연정지부터 퇴출까지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거다.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그렇다! 군사독재시절에 이루어졌던 검열이다. 관련 기사: 中, 국익·역사 훼손한 연예인 '영구퇴출'...K팝· K드라마도 비상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대중가요가 방송에서 틀어지질 못하고, 영화가 난도질 되거나 심한 경우엔 아예 상영금지가 된 상황을 우린 잘 기억하고 있다. 문화는 자유를 먹고 자란다. 오늘날 중국은 한복과 김치가 자기네 문화라고 우기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은 1965년부터 1976년까지 약 10년간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죽고, 그들의 문화유산을 철저히 파괴했다. 따라..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은 운이다!

운칠기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듣는 이야기다. 어린 시절엔 ‘지성이면 감천이다’란 말을 좋아했다. 노력하면 안되는 일은 없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세상이)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보다 ‘운’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았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 프랑스 언론에선 ‘설국열차때 이미 봉준호 감독은 상을 탈 가능성이 높았다’란 식의 보도를 접했다.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었다.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은 프랑스 그래픽 노블이다. 자국 문화에 대해 자긍심이 높은 프랑스에서, 봉준호 감독이 만약 ‘설국열차’를 칸영화제에 출품했다면? 황금종려상은 모르겠지만, 분명 본상 중의 하나는 탔을 것이다.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때 봉준호 감독은 ‘설..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몇 가지 고찰

제목은 거창하게 지었지만, 사실은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에 이어 지난 9일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국제장편영화, 각본상의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연히 국내 커뮤니티에선 이에 따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게 몇 가지 있다. ‘기생충’은 한국이 아니라, 봉준호 감독이 만든 것이라는 주장이다. '기생충'의 수상 목록을 적은 패러디 포스터. 새삼 대단하다! 오늘날 한국 영화계에선 이른바 ‘흥행 공식’에 맞춰 영화를 양산하며, 그 과정에서 감독들의 편집권은 보장되지 않는다.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 등 몇몇 감독을 제외하면 자기 뚝심 대로 영화를 만들 수 없다. 충분히 일리 있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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