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그 단 한줄로도 나의 가슴은 방망이질쳤다! 물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는 원래 잘 나가는 게임회사의 디자이너였다. 그러다가 돌연 그런 직장을 때려치고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로 비유하자면 삼성 같은 대기업에 잘 다니던 인물이 중소기업을 창업하겠다고 나선 것이나 다름없다! -스포일러를 일정 부분 함유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일본에서 게임회사는 나날이 잘 나가고 있지만, 반대로 애니메이션 산업은 데즈카 오사무가 50년 전에 만든 시스템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가고 있다. 극장판 애니메이션 역시 몇몇 작품을 빼놓고는 적자를 못 면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유능한 인재가 모이질 않고, 애니메이션을 이끌 감독이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 미야자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