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에선 매우 의미심장한 특집 프로그램을 하나 선보였다. 바로 5부작인 ‘최후의 권력’ 4부 금권천하였다. 이번 이야기에선 현재 돈이 미국을 어떻게 병들게 하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첫 번째는 셧다운(연방정부폐쇄)를 불러일으킨 오바마케어에 관한 이야기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보험을 추진하려하고 있다. 이건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케네디 대통령, 클린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무려 100년이나 미국 대통령이 원했지만 모두 실패한 일이었다. 왜? 공화당이 반대했고, 그 반대엔 바로 민간 보험사를 비롯한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은 공공 의료보험이 적용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이고, 자신들의 의견을 대변해줄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대고, 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