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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3

'아이리스 2', 문제는 이지아가 아니다!

이지아가 의 스핀오프인 (이하 )에 합류한다. 이로써 차승원-정우성-수애를 잇는 주연이 모두 확정지은 셈이다. 차승원-정우선 캐스팅 당시, 모두들 반기는 분위기 였다면 이번엔 반대다. 로 데뷔한 이지아가 와 에서 특유의 말광량이면서 오버스런 이미지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직 촬영도 시작 안했는데, 이지아를 향해 ‘미스 캐스팅’이란 말까지 나올 지경이다. 물론 필자도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 만약 그녀의 최근작인 처럼 연기한다면 이지아는 또 한번 호된 여론의 질타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지아에게 은 홍역 예방주사와 같다. 그녀는 스스로의 한계를 너무나 뼈아프게 알았고, 아마 에선 연기에 변화를 줄 것이다. 필자가 에 걱정하는 부분은 다른 부분이다. 바로 대본 문제다! 의 경우 세명의 작가가 공동..

TV를 말하다 2010.04.16

조권에 대한 비난, 너무 혹독하다!

어제 방영된 에서 조권이 윤상현에게 ‘하찮다’라고 한 발언과 시종일관 그를 무시하는 듯한 행동 때문에 오늘 인터넷에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물론 필자 역시 방송을 보면서 ‘좀 위험한데’라고 생각한 대목은 몇 군데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네티즌들의 몇몇 지적은 충분히 조권과 제작진측에서 귀기울여 들을만 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오늘 아침을 수놓은 인터넷의 언론기사와 네티즌들의 반응은 너무 심한 것 같아 몇 마디 적어볼까 한다. 우선 조권이 자신의 미투데이에 올려놓았지만, 윤상현과 함께 활짝웃으며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 이렇게 친한데...이런 ㅠ_ㅠ’이란 메시지를 남겨 놓았다. 조권의 입장에선 관련 기사와 네티즌의 반응에 놀랐을 것이다. 방송을 통해 여러번 조권의 이미지가 ‘깝권’으로 굳어지긴 했지만, 그..

TV를 말하다 2010.02.22

‘6년째 연애중’ 표절 판결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김하늘, 윤계상이 주연한 영화 이 를 표절한 것으로 항소심에서 판결났다. 인터넷매체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2월 원고 패소 판결을 낸 원심과 달리 서울고등법원에선 “최씨의 이름을 명기하고 손해배상으로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로써 어려운 투쟁을 해온 시나리오 작가 최모씨는 자신의 권리를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그런데 다른 기사를 살펴보니 영화사측에서 다시 항소할 예정이라니 추이를 좀더 지켜봐야겠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번 사건은 국내 영화계의 단면을 보여주는 한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예전에 에서 열린 감독대담에서 감독들이 말한 적이 있지만, 국내 영화계에선 시나리오 작가에 대접이 소홀하기 이를 데 없다. 특 1급 시나리오 작가도 한편 당 받는 액수는 고작 천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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