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워너 관련 뉴스 중에서 꽤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워너의 제작자 하마다의 뉴욕타임즈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 워너의 두 개의 배트맨 프랜차이즈에서 서로 다른 두 배우가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이건 워너가 디즈니(마블)과 다른 길을 가기로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마블의 영화들은 익히 알다시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일명 ‘MCU’)’라는 세계관 안에서 진행됩니다. 따라서 영화를 보던 이들은 다른 마블 영화를 보면서 서로 연관성을 찾으면서 더욱 작품을 재밌게 보게 됩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모여서 결국엔 ‘어벤져스’시리즈란 영화사에서 전무후무한 프로젝트가 성공되었습니다. 이는 마블 코믹스와 양대 산맥인 DC 코믹스를 가진 워너의 입장에선 배가 아플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우리도 하면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