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 를 읽고 나서, 너무 인상이 강하게 남아 다음 편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쉽게도 를 내놓은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선 해리 보슈 시리즈 2편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도서관에서 1996년에 국내출간된 2편 를 찾아 보게 되었다. 해리 보슈 형사는 이번에도 의문의 변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마약전담 형사인 칼 무어였던 시체에선 ‘나는 내가 누구인지 발견했다’라는 쪽지만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무어 형사를 경찰장으로 지내려 한다. 사건에 의문을 품은 보슈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놀라운 전모가 드러나게 된다. 는 작품에선 멕시코에서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마약의 이름이다. 또 다른 의미는 아스팔트 도로위에 얇게 얼음이 얼어 잘 보이진 않지만, 치명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