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 백의 ‘아브라카다브라’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은?’이란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아마 월트 디즈니 혹은 미야자키 하야오를 들 것이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바로 ‘프레데릭 백!’이라고 소리칠 것이다. 프레데릭 백은 명실공히 전 세계 애니메이터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이자, 장인이다. 그는 한쪽 눈이 실명할 정도로 작업에 공을 들이는 그야말로 ‘장인정신’을 지닌 인물이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은 ‘프레데릭 백’이란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그가 제작한 은 기억할 것이다. 엘제아르 부피에라는 사람 혼자의 힘으로 사막에 가까운 황무지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변모시키는 그의 삶과 행동은 지금도 우리에게 큰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다. 지금은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