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면서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밴드들의 실력에 혀를 내두를 따름이다. 평상시 밴드음악을 접할 기회가 없던 필자로서는 그저 ‘귀가 호강한다’는 식상한 표현을 쓸 수 밖에 없을 정도다. 게다가 칵스, 몽니, 슈퍼키드처럼 밴드음악에 문외한인 필자조차 유명한 이들이 출전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동시에 그들은 쉽게 3차 예선으로 진출하리라 여겼다. 그런데 슈퍼키드도 그랬지만, 칵스 역시 예상과 달리 탈락 문턱까지 갔었다. 그들과 함께 트리플 토너먼트를 치룬 펠라스가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탓이었다. 만약 신대철 심사위원이 ‘탑초이스’를 쓰지 않았다면 칵스는 한번 TV에 얼굴을 비춘 것으로 만족할 뻔 했다. 그만큼 는 그 누구도 ‘절대강자’는 논하기가 어려운 수준 높은 경연의 장이 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