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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3

재활용이 아니라 새생명이다!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바로 멤버들이 재활용과 물물교환을 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이었다! 체험 3일차에 돌입한 멤버들은 과제 수행을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양상국은 아파트 분리수거함을 뒤져서 쓸만한 물건들을 찾는다. 20개의 물건으로 생활하는 그로선 꼭 필요했던 주방용품과 안경등을 찾으면서 너무나 기뻐한다. 그런 모습은 웃기면서도 동시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양상국이 분리수거함에서 얻은 물건들은 거의 새것이거나 지금 당장 써도 문제가 없는 물건들이었다. 그 주인들이 버린 이유는 단지 그들에게 별다른 필요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그런 물건들, 사실 필자도 그렇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물건을 갖고 있지 않은가? 시상식을 앞두고 김준현과 김준호는 건대 근처에 있는 ‘..

TV를 말하다 2014.03.23

멤버들을 멘붕에 빠뜨린 가혹한 조건! ‘인간의 조건’

어제 ‘인간의 조건’에선 아주 어려운 과제를 냈다. 바로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였다! 처음 과제를 들은 멤버들은 이해하질 못했다. 제작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멤버들이 들어온 집에 있는 120가지 물건들을 칠판에 붙여주었다. 멤버들은 그중 단 20개의 물건을 골라서 체험기간인 5일 동안 살아야만 했다. 멤버들은 물건을 고르면서 무척이나 당황해하고 분노(?)하기도 했다. 물건 수가 워낙 적다보니 자연스럽게 소파와 식탁이 빠지게 되었고, 심지어 젓가락과 숟가락 중에 하나만 골라야 했다. 결국 그들은 이불, 외투, 숟가락, 로션, 휴대전화, 양말, 속옷, 상-하의 두벌, 베개, 휴대전화 충전기, 자동차, 밥솥, 그릇, 신발, 수건, 비누, 프라이팬, 칫솔, 휴지로 살기로 했다. 이 와중에 얼떨결에 김준호,..

TV를 말하다 2014.03.09

10주년 맞은 ‘개그콘서트’의 의미와 한계

어제 개콘에 10주년을 맞이해 추억의 코너와 인물들이 대거 찾았다. ‘나가있어’로 유명한 세바스찬 주니어 3세 임혁필, ‘무를 주세요’를 외치던 갈갈이 박준형, 옥동자의 사전적의미를 바꿔버린 정종철, ‘빰바야’를 외치던 심현섭, 지금은 에서 활약중인 정형돈 그리고 수다맨 강성범까지. 일일이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 를 통해 많은 개그맨이 스타가 되었고, 지금도 박지선, 왕비호, 정경미 등 신세대 스타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1999년 시작된 는 이전의 개그 프로그램들과 혁신적으로 달랐다.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진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과 궤를 달리하는 ‘개콘’은 기본적으로 ‘즉흥성’을 기본으로 한다. 개콘의 코너들을 살펴보면 알겠지만 거기엔 기승전결이란 이야기구조가 아예 성립하지 않는다. 그저 개그맨들의 특정 ..

TV를 말하다 200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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