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배우라는 재능을 주셨는데, 부족하게 주셔서 남보다 두 세배 더 노력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겸손과 노력이라는 미덕을 가지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박진표 대표인데, 이 자리에 없을 겁니다. 당신이 아니였다면 제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고, 당신이 아니었으면 이 작품을 끝내지 못했을 겁니다. 하루하루 말라가는 배우가 안타까워서, 속이 아프다는 핑계로 끼니를 걸렀습니다. 정말 친형같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지만, 촬영장에 나가는 희망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원아! 정말 너로 인해서 내가 이 영화를 끝낼 수 있었고, 항상히 극진히 보살펴줘서 고맙다. 너의 연기를 보면서 감동받고, ..